입력 : 2011-07-27 13:59:40
국토해양부는 최근 출시되어 국내 판매되는 승용차를 대상으로 안전도를 평가한 결과 모두 1등급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10년부터 자동차 안전도를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충돌분야 종합등급을 발표하는데, 정면, 부분정면, 측명 충돌(각 16점 만점), 좌석안전성(6점), 기둥측면충돌(가점 2점) 등 5개 항목 평가 점수를 더해 47점을 넘으면 1등급이 주어진다.
이번에 평가 결과가 공개된 자동차는 국산차 4종(기아 모닝, 현대 엑센트, 한국지엠 알페온, 현대 그랜저)와 수입차 1종(닛산 알티마)이다. 평가는 충동분야 5가지와 보행자 안전성, 제동 안정성까지 7개 항목에서 진행되었다.
평가결과 자동차 안전도를 나타내는 충돌분야 종합등급에서 경차인 기아 모닝을 포함해 5차종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또한 후방 추돌시 탑승자의 목을 보호하는 등 좌석 안정성은 닛산 알티마가 별 4개를 받았을 뿐, 나머지는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또한 모든 차종이 커튼 에어백이 있어 기둥측면충돌 안전성이 크게 좋아졌다. 다만 커튼 에어백이 없는 모델은 승객의 머리가 기동에 직접 부딪혀 안전성이 크게 떨어졌다.
보행자 안전성은 닛산 알티마가 별 2개, 나머지는 별 3개를 받았고, 제동 안전성은 모든 모델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국토해양부는 연 2회 신차 안전도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하는데, 올해 출시된 11개 차종 가운데 이번에 5개를 발표했고, 나머지 6개 차량에 대해서는 11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11월에 발표할 차량은 현대 벨로스터, 한국지엠 아베오, 올란도, 쌍용 코란도 C, 아우디 A4, 폭스바겐 골프다. 11월 발표에서는 ‘올해의 안전한 차’도 함께 선정된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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