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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안테나로 5GHz도 완벽 지원!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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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25 22:54:47

     

    EFM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

    스마트폰 이용자 91.2%가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이중 87.3%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며, 일평균 인터넷 이용에 소모하는 시간은 75.7분으로 조사됐다. 조사 대상을 휴대전화에 한정시킨 결과임에도 인터넷 의존도는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C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면 수치는 대폭 늘어갈 것이 자명하다. 1인 가정에 공급되는 인터넷 회선이 1개임에도 접속되는 단말기의 수가 2개 이상이라면, 유무선 공유기 보급이 늘어날수록 의존도 또한 동시에 높아진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기술 또한 802.11g 에서 802.11n으로 규격이 강화되면서 더 나은 유무선 환경이 제시되었지만 미흡하다는 불만은 여전하다. EFM ipTIME N8004 유무선공유기의 등장 이전에는 그래왔다. 이 제품에 기대를 거는 것은 기존 제품과 달리 수용 가능한 와이파이 주파수 대역이 2.4GHz에서  5GHz로 두 배 늘어났기 때문이다.

     

    때문에 성능 또한 두 배 늘어났을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적잖다. 주파수 대역이 늘어나면 사용자가 접속 가능한 채널의 수가 함께 증가한 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단말기가 하나의 인터넷 회선을 공유해야 하는 복잡한 시국에 주파수 강화는 안정된 인터넷 환경 제공의 단초가 될 가능성이 짙다.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유선 인터넷 환경은 물론, 최적의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줄 만한 유무선 공유기, '아이피타임(ipTIME) N8004'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2.4GHz 안테나에 더해 5GHz 안테나 두 개를 갖춘 총 네 개의 안테나를 통해 보다 쾌적한 무선 인터넷 환경을 만들어 줄 제품이다.

    전통있는 3세대 큐빅 디자인

     


    이에프엠네트웍스에서 아이피타임(ipTIME) N8004 유무선공유기를 새롭게 내놨다. 신제품임에도 디자인은 기존 제품과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 큐빅 디자인으로 설명되는 박스 형태에 색상은 화이트가 전부다. 동작 시에만 점등되는 파란색 LED로 포인트를 주어 절제미를 최소한으로 강조했다.

     

     

    눈여겨봐야 할 점은 총 4개에 달하는 안테나다. 일반적으로 802.11n은 최소 1개에서 3개의 안테나를 이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에는 4개의 안테나를 제공한다. 2.4GHz 주파수에 5GHz 주파수 대역까지 포용하기 위한 결과다.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끊임없는 무선 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무선과 달리 유선은 사실상 한계에 달한 상태다. 그렇다 보니 이전 세대 아이피타임 제품과 큰 차이점을 보이지는 않는다. 최대 300Mbps 속도는 FTTH 방식의 인터넷 신호도 무난하게 전달한다. 케이블이나 기타 케이블 방식의 유선 사용자가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 성능을 100% 끌어내기는 벅차다.

     

     

    이유인 즉 4개의 유선 랜 포트는 기가비트 방식이다. PC 또한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지원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내부 전송에만 속도가 지원되기에 사실상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의 성능은 전문가도 만족시킬 수 있다.

     

    기가비트 네트워크를 활용코자 한다면 점보 프레임 지원 유무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는 12KByte 의 점보 프레임을 지원하기에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지원하는 소켓은 5개이며, 연결 가능한 PC는 최대 4대, 소켓 1개에는 인터넷 신호를 전달받는 역할을 한다. 사용하는 PC의 수가 이보다 많다고 하면 허브를 연결하면 된다. 그 외에는 무선을 사용해도 큰 불편이 따르지 않는다.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가 내세우는 특징이 무선에 있기 때문이다.

     

    부가 기능도 압권이다. 유무선공유기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인 만큼 큰 흠을 찾기는 힘들다. 보안 설정은 물론 무선 설정에 필요한 세팅 또한 동급 제품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세밀하다. 초보자가 눈여겨봐야 할 점은 자동으로 진행되는 세팅 방식이다.

     

    PC가 연결된 환경을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 스스로 체크해 최적화된 설정으로 상용자를 유도한다. 물론 100% 한글화된 매뉴얼을 제공하며, 설정 또한 100% 한글화된 명령어를 보여주기에 한글만 읽을 수 있다면 어려운 없이 통신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네트워크에 조예가 깊은 사용자라면 트윈 아이피나 QOS 등의 기능에 관심을 보일 것이며,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PC에 과도하게 몰입하는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사용시간 제한 기능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2% 부족한 무선, 아직도 진화 중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를 통해 무선 성능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데 성공했다. 2.4GHz 무선 주파수를 두 배 업그레이드 한 5GHz 를 제공하는 것에 그친 것은 아니다. 집에서 벽 한 두개 더 통과했다는 의미 보다는 더 많은 채널 제공을 통해 고갈되어 가는 무선 신호 활용도를 늘렸다고 봐야 함이 옳다.

     

    너무도 다양한 단말기가 인터넷 접속을 요구하고 있다. 냉장고는 물론 TV 또한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세대에서 살고 있다. 모든 단말기에 주소를 지급하기에는 버겁다. 그렇기에 아이피타임 N8004 유무선공유기의 참신한 시도에 박수를 보낼 수 있다.

     

    아이피타임 N8004는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서도 그 성능을 뽐낼만한 제품이다. 네 개의 안테나를 갖춰 전송 속도는 물론, 무선 송수신 거리가 다른 제품에 비해 크게넓어졌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종전 유무선 공유기에 비해 더 향상된 무선 인터넷 환경을 경함하고 싶은 이들에게 알맞은 제품이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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