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19 16:42:53
4G 로드테스트 일곱 번째, 구로구와 영등포구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구로구청 앞에서는 KT 와이브로가 주춤한 가운데 LG 유플러스 4G LTE가 훨훨 날았고, 영등포구청 앞에서는 KT 와이브로가 다시 살아났다.
베타뉴스는 서울 전역을 돌며 통신 3사의 4G 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 유플러스의 4G LTE와 KT 와이브로 라우터를 이용해 아이폰 4로 인터넷 연결 속도를 측정했다.
● [로드테스트 13] 서울 구로구청 앞
구로구는 LG 유플러스 4G LTE에 가입할 때 서비스 가능 지역이라고 안내 받은 곳이다. 실제 테스트에서도 월등히 빠른 속도로 4G LTE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론상 최대 속도인 75Mbps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 10Mbps를 넘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KT 와이브로는 SK텔레콤 4G LTE에도 밀리며 가장 느린 속도를 보였다. 특히 빠른 모습을 보여주던 다운로드 속도까지 크게 떨어지며 1Mbps 이하를 기록했다. SK텔레콤 4G LTE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빠른 속도를 냈다.
● [로드테스트 14] 서울 영등포구청 앞
영등포구청 앞으로 자리를 옮기자 KT 와이브로가 살아났다. 다운로드에서 다른 통신사보다 3배 이상 빠른 6.83Mbps를 찍었다. 업로드는 4.09Mbps로 비교적 빠른 속도를 냈지만 LG 유플러스 4G LTE가 조금 더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4G LTE 신호가 잡히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다. 3G보다는 빠르지만 4세대 이동통신이라고 말하기에 민망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0MHz 대역을 모두 사용하는 LG 유플러스와 달리 5MHz 대역으로 4G LTE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핸디캡이 있지만, 그래도 이론상 35Mbps 속도가 나오는데, 현실은 2~3Mbps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 여기서 잠깐 퀴즈!!
서울 전 구청 앞에서 속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통신 3사를 통 틀어 가장 빠른 지역과 가장 느린 지역은 어디일까요?
앞서 공개한 테스트 결과를 보시고, 앞으로 남은 지역을 예상해서 맞춰 보세요. 설마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꼴지가 되는 건 아닌지 걱정되시죠? 끝까지 지켜봐 주세요.
댓글로 가장 먼저 정답을 맞히신 분께는 소정의 사은품(스웨덴 Nocs NC200 이어폰, 7만9천 원)을 드립니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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