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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등록대수 50만 대 돌파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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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7-15 16:42:47

    1987년 메르세데스-벤츠 10대가 국내에 들어온 지 25년 만에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가 50만 대를 넘어섰다.

     

    국토해양부 자동차 등록 현황을 보면 지금까지 누적 수입차 등록대수는 50만3천942대로 지난 달 8천964대가 등록되며 50만 대를 넘어섰다. 2010년 6월 40만 대를 돌파하고 1년 만에 50만 대를 넘어선 것이다.

     

    지금까지 누적 등록대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2011년 6월까지 모두 9만2천303대가 판매되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7만2375대가 국내에 판매되었다.

     

    ▲2011년 월간 베스트셀러에 세 차례나 오르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BMW 528

     

    누적 등록대수가 4만대를 넘은 수입차 브랜드는 모두 6개로 BMW,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폭스바겐, 아우디, 혼다까지다. 특히 다른 브랜드보다 늦은 2004년에 한국 시장에 뛰어든 혼다는 2008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간 1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며 올해 4만 대를 넘어섰다.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은 2011년 3월 2천982대를 판매한 BMW가 가지고 있다.

     

    4만대 이하 1만대 이상 판매한 수입차 브랜드는 크라이슬로(짚, 닷지 포함), 포드, 볼보, 인피니티, 푸조, 토요타까지 6개다. 특히 토요타는 2009년 10월에 국내 진출했지만 채 2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3월 1만대를 넘어섰다. 2011년 6월까지 9천441대를 판매한 MINI도 곧 1만대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럭셔리 브랜드 중에서는 벤틀 리가 409대로 가장 많고, 롤스로이스 69대, 마이바흐 64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수입된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 가장 적은 기록은 1988년부터 1991년까지 단 51대가 팔린 르노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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