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7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시리즈를 사용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프로라이언트 DL980 G7 서버의 특징과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DL980 G7 서버는 하이-엔드 x86 기반의 서버로 강력한 연산 능력과 대용량 메모리 및 I/O 서브시스템을 제공하며 전력, 발열, 샤시 설계에 최신 HP 서버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한국 HP는 DL980 G7 서버가 대용량 트랜잭션을 처리하기 위한 대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WEB/WAS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그리고 대규모 연산 능력 및 메모리 집약적인 대규모 데이터 처리 등 다양한 업무 환경의 레퍼런스 시스템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전했다.

 

▲ 한국 HP BCS 사업부 서버 마케팅 담당 양승호 차장이 DL970 G7 서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서버의 핵심 기술은 프리마(PREMA) 아키텍처다. HP 슈퍼돔2에 소개된 리던던트 시스템 패브릭 기술을 x86서버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프로세서 간 통신 및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 할 수 있으며, 최대 성능을 80코어까지 손실 없이 증가시킬 수 있다. 또한 메모리 장애 자동 격리 및 시스템 경로 동적 재구성 등 시스템 장애 시 자체 복원할 수 있는 자가 치유 기술을 제공한다.

 

시스템에 장착 가능한 최고 프로세서 사양인 인텔 제온 E7 시리즈 프로세서는 10 코어 20 스레드, 2.40GHz 클럭, 30MB L3 캐시를 제공하며 이를 8개의 프로세서 소켓에 장착하여 최대 80 코어를 구성할 수 있다. 최대 128개의 DDR3 메모리 DIMM 슬롯을 제공하며 메모리를 최대 4TB까지 확장할 수 있고, 최대 16개의 I/O 슬롯을 제공한다.

한국 HP BCS 사업부 서버 마케팅 담당 양승호 차장은 “성능의 저하 없이 80 코어까지 확장되는 스케일러블 효율성은 대용량 트랜잭션을 처리하고자 하는 x86 서버 통합 환경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9월 8일에 첫 출시된 DL980 G7 서버는 x86기반 8소켓 이상 하이-엔드 서버 부문에서 2010년 4분기 92.1%, 2011년 1분기 97.15%(IDC 발표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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