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인터넷 공유는 유선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물론 그때도 와이파이라는 무선 기술이 있었지만, 지금처럼 활발하게 쓰이진 않았다.

 

그러던 것이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맞물려 종전 유선 중심 공유 환경에서 무선 중심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제 인터넷에서 와이파이는 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이동통신사가 적극적으로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공유기를 이용한 무선 인터넷 환경 구축이 기본으로 자리잡았다.

 

앞으론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말미암아 더 넓은 공간을 커버하고,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무선 환경 조성이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단말기와의 호환성까지 확보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2011 상반기 베타뉴스 히트 상품엔 이에프엠네트웍스 아이피타임 N604S가 선정됐다. 이 제품이 소비자로부터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데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아이피타임 N604는 유무선 공유기 제품으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지원한다. 802.11n 기반 무선 기술로 최대 300Mbps 무선 대역폭을 지원하며, 다중 안테나 구성을 통해 음영지역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두 개의 안테나를 바탕으로 2Tx-2Rx 방식을 쓴다. 안테나 감도 또한 뛰어나다. 장착된 안테나는 2dBi의 감도를 지원해 가까운 곳부터 먼 곳까지 모든 신호를 빠짐없이 잡아낸다. 음영 지역을 최소화한 덕에 높은 만족감을 준다. 

 

유선 방식을 위한 포트는 다섯 개를 갖췄다. 이 가운데 한 개는 WAN 입력 용도로 쓰인다. 총 4개의 포트에 4대의 PC를 연결할 수 있지만, 4개 포트에 별도의 허브를 연결하면 이론상 최대 255대까지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편리한 점은 초보 사용자는 구분하기 어려운, 크로스 및 다이렉트 방식의 회선을 공유기가 알아서 판단한다는 데 있다. 덕분에 전문적인 지식 없는 여성이나 초보 사용자라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아이피타임 N604S는 가정 또는 소호 환경에서 인터넷 회선 하나로 여러 대의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쓰고 싶을 때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그 뿐 아니다. 이 제품은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성능과 호환성이 우수한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해 호환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또 웜바이러스를 공유기가 스스로 판단해 문제가 생길 여지를 알아서 차단한다.

아이피타임 N604S는 국내 공유기 시장에서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이에프엠네트웍스의 대표 제품인 만큼 소비자의 평가도 좋다. 뛰어난 무선 성능, 남다른 호환성을 바탕으로 이번 투표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어 베타뉴스 2011 상반기 히트상품 공유기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베타뉴스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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