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7-04 10:35:32
마이크로소프트의 웹브라우저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사용자가 지난해 8월 이래 꾸준히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S관련 한 블로그 사이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매달 발행되는 브라우저 점유율 보고서를 인용해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현재 전체 시장의 53.8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지난 2009년 67%, 2010년 63.20%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전체 IE 사용자는 60.48%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후 59.62%, 59.18% 등 매달 소폭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1월 56%에서 2월 들어 56.77%로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최근 6월까지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53.86%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로저 카프리오티(Roger Capriotti)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6월 IE9의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전체 IE 웹브라우저가 점유율 경쟁에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으나 반대로 최근 내놓은 IE9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웹브라우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전체 사용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보인 IE9의 미국 및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상승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15.61%의 점유율에서 19.5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IE9가 경쟁 브라우저에 비해 93개 언어로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갖춰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현숙 (casalik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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