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앙증맞은 기업용 모노 프린터, 오키 B411dn


  • 박선중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6-28 14:57:29

    중소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모노 프린터

    기업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능을 통합한 복합기, 컬러 레이저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대기업이 아닌 이상 고가의 복합기나 유지비가 많이 드는 컬러 레이저 프린터는 다소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중소기업에선 업무 환경에 적합한 프린터를 선택한다. 특히 문서 출력이 대부분인 곳에서는 유지비 절감과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모노(흑백) 레이저 프린터를 선호한다. 모노 레이저 프린터는 컬러 레이저에 비해 유지비는 물론, 프린터의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기업용 프린터에 전념해온 오키(OKI)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환경에 알맞은 제품도 많이 출시해왔다.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중소기업 환경에서도 최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린터를 선보이고 있다.

     

     

    오키의 B411dn은 중소기업 환경에 딱 맞는 프린터 중 하나다. 이 제품은 다른 프린터보다 합리적인 유지비와 보다 많은 인쇄량을 뽐낸다. 또한 기업용 프린터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작은 크기를 갖춰 사무실 어느 곳에라도 설치가 용이한 제품이다.

    작은 크기로 어디라도 어울릴 만한 제품



    ▲ 협소한 공간에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는 작은 크기를 뽐낸다

     

    B411dn은 오키 특유의 흰색과 회색이 조화된 디자인과 작은 크기를 통해 깔끔한 생김새를 뽐낸다. 가로 387mm, 세로 364mm, 높이 244.5mm로 다른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부피가 훨씬 작아 협소한 공간에도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 토너와 드럼을 원터치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보통 레이저 프린터의 토너나 드럼을 교체하려면 여러개의 뚜껑을 열고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한다. 그렇지만 오키 B411dn은 타사 제품에 비해 간편한 설계 구조를 가진 덕에 토너와 드럼 교체도 원터치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자랑한다.

     

    드럼, 토너가 위치한 상판에는 오키 프린터만의 특징인 LED 헤드가 달렸다. 일반 레이저 헤드가 한 줄을 인쇄할 때 좌, 우로 움직이며 인쇄하는 데 비해 오키의 LED 헤드는 한줄을 한번에 찍어내 듯 길이가 긴 하나의 LED 헤드를 통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다.

     

    이 제품은 이런 LED 헤드의 장점을 고스란히 갖춰 빠른 인쇄 속도를 자랑한다. 절전 모드에서 인쇄 준비까지는 불과 20초, 또 첫 장 인쇄까지 걸리는 시간은 5초에 불과하다. 최대 인쇄속도는 33ppm으로, 이는 그림이나 사진 등 이미지가 첨부된 문서를 A4 용지에 고속 출력 시 분당 33장을 인쇄할 수 있는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 작은 크기지만 오키 프린터의 장점인 싱글패스 방식을 지원한다

     

    오키 B411dn의 빠른 출력 속도는 싱글패스 방식 설계에서 기인한다. 보통 레이저 프린터는 한 장의 출력물을 인쇄할 때 총 네 번의 인쇄를 거치는 4패스 방식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에 비해 오키의 프린터는 한 번의 인쇄로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레이저 프린터에 비해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싱글패스 방식인 오키 B411dn은 일반 출력물 뿐만 아니라 특수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다. 전면 수동 급지부와 뒷면 패널을 열어 작은 현수막 등 길이가 긴 출력물을 받아볼 수 있는 독특한 부가기능도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 다양한 연결 단자를 갖춰 활용성을 높였다

     

    최근 출시되는 프린터는 프린터 포트라고 불렸던 ‘페럴렐 포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페럴렐 포트는 USB 규격이 널리 쓰이면서 프린터 역시 더 편리한 USB 단자를 많이 채택하면서 점점 자취를 감췄다.

     

    그렇지만 오키 B411dn은 USB 단자 뿐만 아니라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페럴렐 단자까지 갖춰 더 높은 활용성을 뽐낸다. 중소기업에서 쓰는 장부 전용 PC 같은 경우 USB가 달리지 않은 아주 구형 모델을 쓰는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사업장에서도 오키 B411dn은 프린터 본연의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다.

     

    또한 기업용 프린터의 기본인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도 갖춰 높은 활용성이 돋보인다.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은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PC라면 별도의 연결이 필요 없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오키 B411dn은 330MHz의 빠른 프로세서와 기본 64MB의 메모리를 갖춰 네트워크 프린터를 통해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인쇄 작업을 할 때도 무리 없이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 기업용 프린터라면 필수로 갖춰야 할 자동 급지부

     

    업무를 하다 보면 대량의 인쇄물을 출력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자동 급지부가 없으면 업무에 지장을 주기 마련이다. 오키 B411dn의 자동 급지부는 최대 A4지 250장을 수납해 용지를 넉넉히 넣어두고 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이 많은 출력물을 뽑을 때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잔고장 없는 튼튼한 기업용 프린터, 오키 B411dn

    오키 B411dn은 대기업 보단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에 어울리는 프린터다. 레이저 프린터 치고는 작고 앙증맞은 생김새는 넓은 설치공간이 필요 없이 협소한 공간에 설치해도 충분히 그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 간소화한 설계로 프린터의 잔고장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오키 B411dn의 내부를 살펴보면 다른 레이저 프린터와 비교 했을 때 훨씬 구조가 간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간소화된 구조는 장기간 사용 시에도 고장률을 낮추고 프린터의 수명을 높이는 두 가지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업에선 결과물을 받아보는 프린터에 용지가 걸리거나 고장이 나면 업무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오키 B411dn은 급지 걸림이나 프린터의 잔고장이 다른 제품에 비해 크게 줄어든 제품으로 기업환경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오키 B411dn은 기업용 프린터라면 이제 필수가 된 기능인 네트워크 프린터 기능은 물론, 설치가 편한 USB 단자, 최근 프린터에서도 보기 힘든 패럴렐 포트까지 갖춰 높은 확장성이 돋보인다.

     

    또한 기업 맞춤형 프린터인 오키 B411dn은 모노 레이저 프린터인 만큼, 기업용 컬러 프린터에 비해 부담 없는 유지비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중소기업주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만한 가격과 여느 레이저 프린터 못지 않은 성능을 통해 중소기업은 물론, 소규모 사업장에도 딱 맞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543488?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