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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보다 기름 덜 쓰는 중대형 세단, 푸조 508 Active


  • 황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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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6-08 09:31:53

    프랑스의 감성과 기술이 만들어낸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micro-hybrid e-HDi)가 적용된 프리미엄 세단 508 Active(악티브)를 공식 출시한다.

     

     

     

     

    마이크로-하이브리드(micro-hybrid) e-HDi는 508 Active(악티브)는 통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되는 친환경 기술로, 3세대 스탑&스타트(Stop&Start) 기술이 적용되어 중대형 세단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22.6km/L라는 놀라운 연비와 119g/km의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

     

     

    PSA 푸조-시트로엥 그룹이 일관되게 고수하고 있는 친환경 미래 전략에 일환으로, 특히 508의 경우 기획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따라서 508은 마이크로-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것 뿐만 아니라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으로 공기저항을 최소화 하였으며(0.25Cd), 차량의 무게 역시 전 모델에 비해 40kg이상 낮추어 효율성을 극대화하였다. (607 대비 400kg, 407 대비 40kg 감량)

     

     

    푸조의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에 적용된 3세대 스탑&스타트 시스템은 차량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이번에 소개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가 다른 스탑&스타트 시스템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진보된 i-StARS(Start Alternator Reversible system)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배터리를 충전하는 발전기(Altornator) 역할과 시동을 거는 스타터(Starter) 기능을 하나의 유닛에서 담당한다. 또한 i-StARS 시스템의 토크가 이전 세대보다 70% 향상되어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시동을 건다. 이는 차량의 키로 시동을 거는 것보다 2배 빠르고 경쟁 모델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빠른 성능이다. 따라서 재 시동시에 소음과 진동을 줄여 훨씬 진보된 정숙성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또한, 에너지 회생 제동 장치인 VCAM 시스템(Volt Control alternator management)이 장착되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었을 때 배터리를 충전함으로써 연료 절감에 도움을 준다. 이 시스템은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과 연동되어 더욱 효율적이다.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Hybrid Battery system)은 이-부스터(e-Booster)라는 축전지와 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이-부스터는 재 시동시에 메인 배터리를 보조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원활한 시동을 보장한다.

     

     

    기존의 시스템보다 진일보한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 시스템은 500여명이 넘는 PSA 그룹 엔지니어들이 3년에 걸쳐 3억 유로(한화 약 4천5백억 원)를 투자하여 개발되었으며, PSA 그룹은 이 기술만으로 30여 개가 넘는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향상된 친환경성과 경제성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퍼포먼스 면에서도 진일보 하였다. 508 Active에는 전자제어형 변속기와 1.6 HDi 엔진이 장착되어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9kg·m)의 토크를 내뿜는다. 이는 2.5L 휘발유 엔진 차량을 능가하는 순간 가속 성능이다. 또한 3,600rpm에서 112마력의 힘을 내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컬러 헤드업디스플레이, 핸즈 프리 액세스 앤 스타트 기능, 포존 에어컨디셔닝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어 장착되어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최적의 안락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508 모델을 통해 푸조의 친환경 기술인 마이크로-하이브리드 e-HDi를 한국시장에 소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기술은 푸조의 환경에 대한 앞선 기술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푸조의 전 라인업에 적용이 되어 친환경 고효율 차량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푸조의 프리미엄 세단 508에 첫 적용되어 프리미엄 차량이 주는 안락함과 우아함은 물론, 경제성과 친환경성까지 제공하여 푸조 라인업 중 가장 큰 만족을 주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508 Active는 4,290만 원(VAT 포함)으로 이는 한-EU FTA로 인한 관세 인하분이 적용된 가격이다.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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