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5-27 15:14:33
F1 모나코 그랑프리 첫날 연습 주행에서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1분15초 123의 기록으로 가장 빨리 서킷을 돌았다.
모나코 GP 첫날 연습주행에서는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을 0.105초 차이 앞서는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해밀턴에 이어 니코 로즈버그, 젠슨 버튼, 세바스찬 베텔, 펠리페 마사까지 모두 1분 15초대의 램타임을 기록했다. F1이 0.0001초를 다투는 경주임을 일깨워주는 기록이다.
모나코 서킷은 몬테가를로 항구 지역을 도는 시가지 구간으로 추월이 어려워 선두에서 출발하는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높다. 지난 일곱 번 시즌에서 6번이나 폴투원(선두에서 출발한 드라이버가 우승)이 나왔을 정도다. 따라서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선수가 폴포지션(선두에서 출발)하는 예선전이 중요하다.
퀄리파잉(Qualifying, 예선전)은 28일 21시(한국 시간)에 펼쳐진다. 예선전은 세 개의 파트로 나눠지는데, 1, 2차 세션에서 가장 느린 7대씩이 탈락되며 마지막 3세션에서 10명의 드라이버가 경쟁을 펼쳐 서킷 한 바퀴를 가장 빨리 돈 드라이버가 폴포지션을 잡는다.
연습 주행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알론소가 선전한다면 팀 순위에서 레드불과 맥라렌에 한참 뒤져 있는 페라리의 추격이 시작될 것이다. 내일 예선과 29일 21시(한국시간)에 펼쳐질 모나코 GP 결승전에서 확인해보자.
베타뉴스 황영하 (red@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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