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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C, 0.28mm 두께의 터치스크린용 유리 개발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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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22 15:10:50

     

    AGC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터치스크린용 소다석회유리 기판을 개발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기존 상용화된 초박막 기판과 비교할 때, 새롭게 개발된 기판의 두께는 종전의 0.33mm보다 15% 얇아진 0.28mm이며, 무게 역시 15% 감소됐다.

     

    AGC가 초경량, 초박막 기판을 새롭게 개발함에 따라, 가까운 장래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무게가 더욱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GC는 이달 말부터 플로트 공정을 도입한 대량 생산을 시작함에 따라, 2013년에는 터치스크린용 유리 기판 포트폴리오의 연간 매출액이 100억 엔(약 13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쓰이는 터치스크린 유리는 고강도 커버 소재와 전극이 포함된 기초 기판 소재로 구성된다. 소다석회유리는 열에 강하고, 자외선 노출에 의해 쉽게 착색되지 않으며, 화학강화 공정에도 적합한 특질을 갖고 있어 이상적인 터치스크린용 기판 소재로 손꼽힌다.

     

    AGC는 ‘Grow Beyond ’전략을 기초로, 지난 1월에 새롭게 출시된 내마모성 화학강화 유리 제품인 ‘드래곤트레일(Dragontrail™)’등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용 특수 유리 제품 솔루션들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토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AGC는 이번에 발표된 소다석회유리 기판을 포함해 다양한 전자기기 관련 제품 및 디스플레이용 특수 유리 제품의 2013년 매출 규모가 1000억 엔(약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GC에서 개발한 소다석회유리 제품은 SID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주관으로5월 15일에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11’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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