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4-18 14:16:12
요즘 엑스박스 360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바로 키넥트 덕분이다. 사람의 움직임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인 키넥트의 등장으로 인해 엑스박스 360은 체감형 게임기로 다시 태어났다.
용산 랜드시네마 광장 옆은 주말마다 북적인다. 엑스박스 360 및 키넥트 체험존 때문이다. 온 몸으로 즐기는 체감형 게임을 해 보려는 이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키넥트 존 외에 최신 엑스박스 360 타이틀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존도 인기다.
대체 어느 업체가 이러한 체험 공간을 만든 것일까?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 바로 의문이 풀린다. 전자랜드 신관 4층 랜드시네마 옆에 자리한 동서게임의 작품이다.
▲ 용산 전자랜드 신관 4층에 새 둥지를 튼 동서게임
◇ 용산 게임 업계의 산 증인, 엑스박스 360의 대모 동서게임 = 전자제품의 메카인 용산에서 키넥트 전도사로 나선 동서게임, 대체 어떤 곳이길래 이처럼 엑스박스 360과 키넥트를 알리는 데 열심일까.
동서게임은 1997년 PC 게임 유통부터 시작해 차근차근 기반을 닦아 현재의 자리에 오른, 명실공히 용산 게임 업계의 역사를 대변하는 업체다.
그간 EA코리아, 손오공, SCEK, MS 등 굵직한 업체와 제휴를 맺으며 착실히 기반을 닦은 동서게임은 한국MS 최우수 협력업체 및 엑스박스 360 국내 총판으로 선정되며 연일 승승장구하고 있다. PC용 게이밍 입력 장치인 레이저(Razer) 제품군도 유통한다.
동서게임은 올해 2월 용산전자랜드 4층 랜드시네마 옆에 새 보금자리를 틀었다. 최근 키넥트 덕에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엑스박스 360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요즘엔 영화를 보러 온 이들이 오히려 엑스박스 360과 키넥트에 매료되어 돌아간다.
안 그래도 잘 나가던 엑스박스 360, 키넥트가 나온 뒤엔 더욱 잘 나간다. “원래 하드코어 게이머 입맛에 맞던 엑스박스 360이었지만 이젠 다양한 연령층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제품이 됐다”는 것이 동서게임 채병효 대표의 말이다. 키넥트 덕분이다.
동서게임은 엑스박스 360에 대한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현재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랜드시네마 티켓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날에도 깜짝 놀랄 만한 특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 동서게임이 추천한 요즘 잘 나가는 신작. 특히 키넥트 관련 타이틀이 강세란다.
엑스박스 360 및 키넥트 게임이 궁금하다면 짬 내서 동서게임을 방문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다양한 최신 게임을 즐기면서 엑스박스 360이 내 취향에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엑스박스 360의 마력에 홀리지 않도록 단단히 마음을 다지고 가야 할 것이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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