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삼성전자, ‘실용성’강조한 2011년형 외장하드 ‘M시리즈’ 발표


  • 최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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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4-14 18:14:53

    삼성전자가 14일, 2011년형 새 외장하드 라인업인 M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M시리즈는 삼성전자 외장하드 라인업에서 엔트리급으로 자리잡게 될 제품으로, 2.5형 제품인 M2 포터블과(M2 Portable)거치형 3.5형 M3 스테이션(M3 Station)2종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삼성 외장하드 제품군이 다소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을 가진 것과 달리, 엔트리급 제품으로 선보인 M시리즈는 실용성 위주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삼성전자 M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

    ▲ 휴대용 라인업인 M2 포터블

    삼성 M2 포터블은 간결한 윤곽 라인에 제품 상단에는 무광택 물결무늬 패턴을 적용해 깔끔하면서도 표면에 발생하기 쉬운 흠집이나 지문이 묻어 지저분해 보이는 것을 방지했으며, 측면을 오목하게 만들어 손에 잡히기 쉽도록 하는 등 외관에서부터 실용성을 강조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3.5형 제품인 M3 스테이션은 수직 거치 형태의 제품으로 좌우 측면에는 2.5형 M3 제품과 같은 물결무니 패턴을 적용했으며,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함으로써 투박한 느낌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M2 포터블과 M3 스테이션 모두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SB 3.0을 채택, 기존 USB 2.0보다 최대 10배 빠른 전송속도를 제공,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빠르게 복사가 가능하다. 물론 기존 USB 2.0 PC에서도 쓸 수 있는 호환성을 제공한다.

    M2 포터블은 최대 1TB(테라바이트) 용량에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 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4가지 색상으로 선보인다. M3 스테이션은 브라운 블랙과 노블 베이지 두 가지 색상으로만 선보이고, 2TB(테라바이트)의 단일 용량으로만 출시된다.

    M2 포터블은 4월 중순에, M3 스테이션은 다음달인 5월 초 출시될 예정이며, 두 제품 모두 3년의 제한 보증이 적용된다.

    ▲ 거치형 제품인 M3 스테이션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춰 기존 외장하드 라인업 제품에 대한 소프트웨어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삼성 드라이브 매니저는 각각 별도의 프로그램과 다른 인터페이스로 제공되던 자동백업 기능과 시크릿존을 동일한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했으며, 데이터 암호화 기술인 시큐어 매니저의 보안성도 더욱 향상됐다는 것.

    다만, 이러한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및 업데이트는 기존 S2 시리즈 및 C2 시리즈에만 지원되며, 엔트리급 제품인 이번 신형 M시리즈에는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는다.

    또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 등 삼성의 직영매장을 통해서만 판매되던 프리미엄급 라인업인 C2 시리즈의 USB 3.0 제품도 5월경 출시하며,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제휴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2 풀 버전 클라이언트와 1개월 무료 사용권이 들어있는 외장하드 게이머 에디션(Gamer Edition)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 스토리지 제품 홍보 및 마케팅 담당 황준연 차장은 “이번 외장하드 M2 시리즈는 기존 삼성 외장하드의 고급스러운 외형과 달리, 지문이 묻거나 스크래치가 발생하는 등 사용자들의 외관 유지 등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실용성을 더욱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보다 깔끔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실 생활에 보다 유용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게이머 에디션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아이템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외장하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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