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아수스, B3 스테핑 인텔 6 시리즈 메인보드 공개


  • 강형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1-03-24 16:12:45

    "듀얼 인텔리전트2, BT Go 등 아수스 독자 기술과 새롭게 태어난 P67 칩 메인보드로 시장 리더십 확대"


    아수스가 칩셋 설계 오류를 개선한 B3 스테핑 P67 메인보드를 통해 시장 강화에 나선다.


    24일, 아수스 로얄클럽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아수스는 인텔 6시리즈 칩셋 설계 오류가 해결된 새로운 메인보드의 기능을 시연하고 P8P67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아수스 시장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현재 P8P67 시리즈 메인보드는 3가지 라인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2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풀 디지털 DIGI+VRM' 전원부와 블루투스 기본 장착, EFI 바이오스 등 신기술이 대거 채용된 점이 특징이다.


    곽문영 아수스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아수스 6시리즈 메인보드는 아수스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결정체로 여러 신기술을 통한 뛰어난 안정성과 신뢰도, 오버클럭 성능 등을 모두 갖춘 최고의 제품"이라고 출시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아수스가 1989년 설립 이래 42억개 이상의 메인보드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길이로 따지면 지구 3바퀴 이상을 도는 수준의 양으로 아수스가 그 동안 톱 메인보드 브랜드로서 인정 받았다는 점을 증명한 셈이 됐다.

    ▲ 아수스 6 시리즈 메인보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곽문영 아수스코리아 마케팅 팀장.


    P8P67 디럭스, P8P67 프로, P8P67 등 아수스가 선보인 이번 6 시리즈 메인보드 제품은 '고성능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게 하는 부분에 초점을 뒀다. 아이콘과 마우스 조작이 가능한 바이오스 설정 기능이 대표적인 예다.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변경된 EFI 바이오스는 3테라바이트(TB) 이상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지원해 인식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고 운영체제와 같은 느낌으로 조작할 수 있어 기존 키보드만으로 설정했던 바이오스를 마우스만 써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오버클럭이 자유로운 K시리즈 사용자를 위한 핵심 기술도 이 제품의 특징이다. '듀얼 인텔리전트2'는 풀 디지털 전원부 디지플러스(DIGI+) VRM과 EPU, TPU로 구성돼 전원 관리와 절전 프로세싱, 튜닝 프로세싱을 담당하면서 시스템의 안정성과 전력 효율, 오버클럭 성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디지플러스 VRM이 성능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EPU는 전력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메인보드에 연결된 장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전력 소모를 조절하는 것. 동작 수준에 맞는 전력을 공급하도록 되어 있어 효과적인 PC 운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 각 장치의 냉각팬 속도도 조절해 전체적인 소음도 억제하는 역할도 한다.


    블루투스 장치가 기본적으로 쓰인 점도 돋보인다. BT GO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아수스 자체 솔루션으로 블루투스 2.1 수신기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 가능하다.


    아이폰 외에 안드로이드, 심비안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대응하고 아이폰은 별도의 앱을 통해 오버클럭이나 장치 작동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새로운 아수스 6시리즈 메인보드는 'New B3 Revision' 스티커가 부착된다.


    B3 스테핑으로 기존 B2 스테핑의 문제점이 해결된 새로운 아수스 P8P67 시리즈 메인보드는 제품 및 패키지에 'New B3 Revision' 스티커를 부착해 시장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아수스 Eee패드의 국내 출시에 대해 곽문영 팀장은 구체적인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인 상태라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