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3-10 11:42:32
한국HP가 10일 네트워크 보안 장비 구축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악성코드 유포 차단기능 및 맞춤형 필터 제작 툴을 기반으로 최신 보안 위협에 대한 지원은 물론 모바일 액세스 솔루션 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조직 정비도 완료했다고 알렸다.
가트너와 공동으로 열린 10일 행사에서 가트너 Joe Skorupa는 “매년 전 세계 기업의 CIO 를 대상으로 최우선 설문조사 결과 2010년 CIO 주안점은 비용 절감 방법의 모색. 2011년은 사업의 성장 지원에 포커스를 두고 신규 고객 확보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2011년에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가 1,2 위를 차지했다. 비용 대비 효과적인 효과에 초점이 맞춰진 것. 이제 가상화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며, HP가 발표한 포괄적인 네트워킹 시스템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HP의 손을 들었다.
이어 “IT지출이 다시 시작. 과거와 비교했을 때 RFP가 늘어나고 경쟁도 치열해졌다. 동시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솔루션도 많아졌다”며, 포괄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효과적인 장비가 요구되며, 사용자 환경에 맞춰진 커스터마이징 등 맞춤형 시스템이 중요해진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 HP 네트워크 보안 신제품 첫 선
HP가 10일 공개한 네트워크 보안 신제품은 3가지에 특징을 갖췄다.
▲ 디도스 공격의 원천인 악성 IP 및 유해 URL 등 좀비 PC를 만드는 악성코드 유포처로부터 기업을 보호할 수 있도록 개선된 HP 티핑포인트 레퓨테이션 DV
▲ 침입방지 시스템 필터의 구현을 통해, 개별 사용자 환경에 맞춰진 커스터마이징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는 시그니처 제작 툴 티핑포인트 디지털백신 툴킷
▲ 데이터센터 기술을 통합하여 IT 환경을 단순화하고 유연성 및 확장성, 총 소유비용을 개선해주는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포트폴리오에 기반을 둔 3가지 명제다.
HP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기존 대비 10배 가량 늘어난 2억 5천만개 이상의 악성코드 유포지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악성 IP와 유해 사이트 리스트는 HP 디지털백신 연구소를 통해 두 시간마다 업데이트 되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게 설정 가능한 보안 툴킷을 제공해 유해 트래픽의 네트워크 공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커뮤니케이션 보장도 약속했다.
- 기존 장비 대비 50% 더 많은 대역폭 지원 무선 액세스 솔루션 발표
같은 시간 대역폭이 확장된 모바일 액세스 솔루션도 공개됐다. HP는 언제 어디에서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전송 성능이 빨라지고 서비스의 범위가 기존 장비에 비해 대폭 넓어졌다는 것이 HP 측의 설명이다.
예로 기존 802.11n 제품은 네트워크상에서 10개, 802.11g는 단 하나의 HD 영상 컨퍼런스 세션을 전달할 수 있었던 반면, 이날 공개된 장비를 통하면 총 15개의 HD 영상 컨퍼런스 세션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다는 것.
한국HP 전인호 전무는 “고객은 사용 중인 무선 네트워크를 비용의 증가 없이 손쉽게 적은 인력으로도 성능을 개선하고 싶어 한다. HP는 유선랜 못지않은 무선랜 속도를 제공하고 널은 커버리지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관된 보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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