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품질은 '명품', 가격은 '헉!', 필스전자 프로 900 이어폰 출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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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3-04 14:26:46


    "1년간 자체 개발... 가격대 성능으로 국내 이어폰 시장 공략"

    필스전자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스마트폰, 태블릿 시장이 커지면서 함께 성장한 이어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 '필스 프로(FEELS Pro) 900'을 꺼내 들었다. 이번 제품은 뛰어난 제원과 함께 3만원대 가격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마니아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이 제품은 뛰어난 음질을 제공해 까다로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3만 9,000원이라는 가격 경쟁력도 갖춰 주머니가 가벼운 일반 소비자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필스전자는 1년간 자체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필스전자 황순안 대표는 "고품질의 명품 디자인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 소비자가 갖고 싶은 상품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제품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생산해 나갈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 필스전자가 선보인 고성능 이어폰 프로 900의 제품 패키지.

    필스 프로 900은 커널(무통증)형 이어폰으로 정밀한 트랜스듀서 스피커 드라이버와 3D센서를 통해 뛰어난 음질을 구현했다. 제원은 주파수 범위가 17~2만 2,000Hz, 감도 110데시벨(dB), 저항 32옴(Ohm) 등으로 여느 고가 제품과 경쟁해도 뒤쳐지지 않는 모습이다.

    이어폰 스피커로 최적이라고 손꼽히는 트랜스듀서 드라이버는 밸런스드 아마츄어(Balanced Armarture) 기술이 적용돼 있다.

    이어폰은 대칭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어버드 장착부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 불편함을 느끼기 어렵게 설계했다. 최대한 사용자의 체형에 맞게 착용이 되는 만큼, 차음성 또한 뛰어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필스전자는 해당 부분이 발명특허를 받은 것으로 어떤 소비자라도 착용감에 만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제품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낸 필스전자 황순안 대표.


    제품은 크기별로 3가지로 나뉜 이어캡을 기본 제공하고 1.2m 길이의 케이블을 조절할 수 있다. 케이블은 엉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납작하게 눌린 디자인을 채택했고 플러그는 금도금을 통해 내구성을 높였다.

    박형주 제품 매니저 "국내 판매되고 있는 해외 유명 브랜드의 고가 제품은 소비자가 구입하기 어렵다. 우리는 가격적 경쟁력과 고품질 모두 갖춘 이 제품을 통해 이들 고가 제품이 공략하지 못하는 시장을 점령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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