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2-23 11:19:16
한글과컴퓨터, 사업전략 발표를 통해 20-20-20 전략 선보여
오피스, 씽크프리 주력사업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한글과컴퓨터(www.hancom.co.kr,대표 이홍구/이하 한컴)가 23일 오피스 중심의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성장에 집중하겠다는 내용의 2011년도 사업 전략과 실적 가이드라인을 23일 발표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향후에 지속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겠느냐? 투명 경영을 이룰 수 있겠느냐?”는 두 가지 주요 명제를 제시하고 해명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한컴은 그간 쌓아온 오피스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바탕으로 올 한해 핵심역량 강화와 모바일, 해외 시장 등 신 분야의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20-20-20 전략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추가적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재무적 안정화와 조직문화의 변화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자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매출 545억, 영업이익 170억을 달성하겠다며, 2011년도 실적 가이드라인도 공개했다. 한컴은 20-20-20 전략은 ▷ 전체 매출 ▷ 모바일 매출 비중 ▷ 해외 매출 비중 부분에서 각각 20% 수치 달성을 자신했다.
- 연간 20% 매출 성장 이루겠다.
한컴의 첫 번째 ‘20 전략’은 핵심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올해를 원년삼아 이후 연간 20%의 매출 성장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한컴의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연내 이룬다는 것.
한컴은 국내 시장으로는 제휴를 강화한 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한 ‘한컴오피스’ 제품을 출시하는 등 질적, 양적인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컴의 두 번째 ‘20 전략’은 모바일 오피스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전체 매출 중 20%의 매출을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달성하겠다는 것. 한컴은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씽크프리(ThinkFree)’의 스마트폰, 태블릿PC 탑재에 박차를 가해 매출 목표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바일 기기에 보다 차별화된 ‘씽크프리’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오피스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모바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컴의 세 번째 ‘20 전략’은 올해를 해외 사업의 원년으로 삼아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20%의 비중으로 달성하겠다는 것. 한컴오피스와 씽크프리 모두 해외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는 한편, 모바일 오피스 서버 사업의 해외 성과 도출, 해외 지역의 선택적 진출 등을 통해 지역적인 확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 이북 기반 사업 확대 추진
한컴은 이북(eBook), 클라우드 등 트렌드에 기반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솔루션 분야에서는 콘텐츠사와의 제휴를 통한 인터랙티브 전자책 제작 분야와 이북 저작, 유통, 소비 전반 지원에 나선다. 또한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근간한 솔루션과 한컴의 리눅스OS인 ‘아시아눅스’ 분야에 있어서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회를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내부에서도 자정적인 변화도 추진된다. 한컴은 신뢰받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업문화 변화에 대한 목표도 함께 공개했다.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전문 경영체제를 확립한 재무적 투명경영과 함께, 개발자를 우대하는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하여 외형적 확대를 위한 내부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컴의 이홍구 대표는 “오늘을 계기로 기존의 한컴은 잊어도 좋다.”라며, “올해야 말로 한컴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모바일 오피스, 클라우드 솔루션 등의 트렌드와 만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2011년의 한컴은 기존의 국민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전 세계 펼쳐 보일 수 있는 기업이 되어 갈 것이다.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밝혔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