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1-02-18 15:09:57
글 / 이종우 (베타뉴스 객원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국내 론칭 3주년을 맞았다. 구글 코리아는 파워 블로거를 대상으로 유튜브 국내 론칭 3주년 기념 파티를 열었다. 이번 파티는 구글 코리아 근처 레스토랑에서 열렸으며 영어 블로거로 유명한 선우현씨가 파티의 사회를 맡아 이 파티의 주체가 회사가 아니라 사용자라는 것을 내비쳤다.
1분마다 35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오는 유튜브는 음악, 드라마, 스포츠, 교육,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의 동영상을 갖췄다. 덕분에 동영상=유튜브라는 공식이 생길 정도로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즐겨 찾는 동영상 사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년간 유튜브는 한국인에게 양질의 한국 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 역할을 한 것과 동시에 세계의 콘텐츠를 안방에서 볼 수 있는 창 역할을 했다.
국내 가수 및 개인 연주자가 유튜브를 통해 세계 곳곳에 있는 팬들을 만나며 디지털 한류라는 트렌드도 만들어 냈다. 또한 유튜브에 있는 1만여 콘텐츠 파트너가 제공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PC와 모바일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유튜브가 국내 최고의 동영상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이번 파티는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를 올려 주는 이들, 동영상으로 세계인과 만나는 파워 유저, 매일 동영상을 서로 나누는 사용자, 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는 광고주가 한 자리에 모인 오프라인 모임이었다.
파티에서 사람들은 식사와 함께 파워 블로거와 교류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유튜브 3주년을 축하하는 해외 유튜브러거의 축하 메시지, 유튜브에 대해 더 알 수 있도록 기획된 퀴즈 대회도 마련됐다.
다채로운 공연도 이어졌다.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오디션을 통과, 시드니에서 모여 101 명이 연주하는 프로젝트에 뽑힌 표상화씨의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재즈 연주자 남궁연씨의 깜짝 공연, 구글 사내 밴드 스프링핑거스의 공연이 있었다.
특히 이번 파티에서는 유튜브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는 유튜브 기타 신동 정성하 군의 기타 연주 시간도 마련되어 화제를 모았다.
행사에 참가한 남궁연씨의 말처럼 “유튜브는 사용자가 올려주는 동영상으로 먹고 사는 회사”다. 앞으로도 유튜브가 국내에서 동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올리며 소통하는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
베타뉴스 이종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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