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속 꽉 채운, 알찬 모니터!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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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1-17 18:17:18

    LED 모니터의 표본. 라일락 2230WB LED

    전자제품은 날이 갈수록 고성능, 소형화 되고 있다. 단적인 예로 PC를 봐도 알 수 있다. 최근엔 메인보드 제품 중 미니 ITX 제품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이제 높은 성능의 소형 조립 PC를 꾸미는 것은 일도 아니다. PC에 연결해 화면을 보여주는 모니터도 마찬가지다.

     

    크고 무거운 브라운관 모니터를 쓰던 시절이 있었다. 그 후 CCFL(냉음극 형광 램프)을 쓴 LCD 모니터가 출시되면서 두께와 무게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줄었다. 대부분의 사용자가 LCD 모니터의 손을 들어준 탓에 브라운관 모니터는 이제 보기 힘든 제품이 됐다. 최근엔 모니터의 광원을 LED로 바꾼 덕에 LCD 모니터의 두께는 더욱 얇고, 무게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벼워졌다.

     

    최근 모니터를 구입하려는 이들은 당연히 LED를 광원으로 쓴 모니터를 선호한다. LED 모니터는 종전 CCFL을 광원으로 쓴 모니터에 비해 전력 소모량에서나 화질 면에서 더욱 향상된 성능을 뽐내기 때문에 이제 대세가 됐다. 또한 얇아진 모니터 패널의 두께 덕에 디자인 면에서도 한층 발전했다.

     

     

    오리온정보통신은 사용자에게 한 걸음 다가선 LED 모니터, ‘탑싱크(Topsync) 라일락 2230WB LED’를 출시했다. 라일락 2230WB LED는 높은 화질과 슬림한 두께를 뽐낸다. LED 모니터의 표본이라 부를 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기능을 알차게 넣었다. 부담 없는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뛰어난 성능도 눈길을 끈다.

    부드러운 유선형 디자인 뽐내는 라일락 2230WB LED


     

    탑싱크는 오리온정보통신의 모니터 브랜드다. 10년 넘게 꾸준히 모니터를 선보인 만큼, 그 노하우는 다른 업체에 비해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 역시 오리온정보통신의 노하우를 잘 살린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더불어 높은 성능이 돋보인다. 이에 더해 부담 없는 가격을 통해 사용자에게 한 층 가깝게 다가간다.

     


    ▲ 세련된 디자인 뽐내는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

     

    최근 모니터를 보면 많은 제품이 고광택 블랙을 채택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에 고급스러움까지 더하기 때문이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고광택 블랙임에도 다른 제품과 차이가 있다. 도색을 통해 부담스러운 광택을 내는 보급형 모니터가 적지 않은데 이와 달리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가공을 통해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광택을 뽐낸다.

     

    LED 모니터다운 슬림한 두께도 눈에 띈다. 다른 LED 모니터는 AD 보드가 위치한 부분이 튀어나와 미관을 해치는 제품이 많다. 그렇지만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뒷면을 부드럽게 곡선 처리한 덕에 잘 빠진 뒤태를 뽐낸다.

     


    ▲ PC를 쓰기에 딱 알맞은 크기의 모니터 화면

     

    최근 대형 모니터를 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22형은 이제 그리 큰 모니터로 인식되진 않는다. 그렇지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크기를 갖춰 쓰기에 꼭 알맞다. 이에 더해 16:9의 와이드 화면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 최적의 화면 비율을 제공한다. 영화, 게임 등을 즐길 때 한눈에 쏙 들어오는 화면 크기와 더불어 꽉 찬 영상을 선사한다.

     


    ▲ 전면 디자인을 해치지 않는 풀 터치 OSD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의 전면부는 고광택 블랙에 더해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움을 뽐낸다. 모니터를 조작하는 OSD 버튼을 터치로 바꿨기 때문이다. 덕분에 제품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뽐낸다. OSD를 통해 16:9, 4:3 화면 비율을 원터치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색감 등의 세부 설정을 할 수 있다.

     


    ▲ 기본에 충실한 뒷면 입력부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의 입력부는 DVI, D-Sub 단자가 하나씩 달렸다. 1920 x 1080의 풀 HD 해상도를 지원한다. PC 모니터로 꼭 필요한 기능은 갖췄지만, 요즘 많이 쓰이는 HDMI 단자의 부재가 살짝 아쉽다.

     


    ▲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의 어댑터(좌)와 일반 모니터 어댑터(우)

     

    보통 보급형 모니터를 보면, 전원 내장 방식이 아닌 어댑터를 제공한다. 모니터 어댑터는 선을 정리할 때 거추장스러운 면이 없지 않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 역시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받는다.

     

    그렇지만,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의 어댑터는 종전 다른 모니터의 어댑터와는 그 크기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크기가 작은 어댑터는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의 장점으로 볼 수 있다. 가볍고 작은 어댑터 덕에 다른 모니터 어댑터에 비해 손쉽게 선을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진한 꽃향기 풍길 듯한 화사한 화면 돋보이는 모니터



    ▲ 단연 돋보이는 밝고 화사한 화질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속이 꽉 찬 모니터다. 와이드 시네마 비율의 화면은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데 최적화 됐다. 이에 더해 5ms의 빠른 응답 속도는 액션 게임, 영화 등을 볼 때 잔상 없는 깔끔한 화면을 선사한다.

     

    LED를 광원으로 썼기 때문에 종전 CCFL과는 비교하기 힘든 화사한 화면을 보여 주는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5백만 대 1의 높은 동적명암비는 화사한 화면에 더해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덕분에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사물표현에 한층 뛰어난 화면을 뽐낸다.

     


    ▲ 넓은 시야각을 자랑하는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다양한 사용자 환경에 맞춰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에 더해 높은 시야각을 자랑한다. 상·하 160도, 좌·우 170도의 광 시야각에 가까운 화면을 보여준다. 때문에 다양한 시청 위치에서도 색 변질 없는 화사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 중 하나다.

     

     

    ◇ 친숙한 탑싱크 브랜드의 신제품 = 모니터 제품 중 ‘탑싱크’는 이제 삼성, LG와 같이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꾸준히 좋은 제품을 선보여 사용자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기 때문이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제품이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의 심플함을 최대한 살린 생김새는 세련돼 보이기까지 한다. 또한 많은 모니터를 만들어온 기업답게 모니터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뛰어난 화질을 선사한다. 이에 더해 부담 없는 가격에 출시되어 사용자의 관심을 받기에 부족함 없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느낌의 모니터다. 이에 더해 화사한 화면은 제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어떤 PC라도 잘 어울릴 듯한 부담 없이 사용할 만한 제품이다. 개인이 쓰기에도, PC방에도 합리적인 가격의 탑싱크 라일락 2230WB LED는 매력 있는 제품으로 다가갈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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