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기대 만발' 2세대 인텔 코어 i 프로세서의 용산 시장 분위기는?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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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1-01-03 17:57:15

    "폭발적인 성능, 미친 존재감" 새로운 인텔 코어 i 시리즈 프로세서에 대한 시장 반응이다. 신형 프로세서가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는 소문이 알려지면서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2나노미터로 만들어지는 이번 CPU는 이전 1세대 제품의 45나노미터보다 더 미세한 공정에서 만들어져 동일한 조건에서 더 뛰어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개선됐다. 코어 i3 500 또는 600 시리즈에만 적용되던 인텔 그래픽 칩셋도 2세대에 와서 전 제품에 쓰인다. 그래픽 칩의 성능도 코어 i3 시리즈보다 눈에 띄게 향상됐다.


    한편, PC 시장에 또 한 번 혁명을 가져 올 인텔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의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컴퓨존 손정현 과장에게 용산 시장 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 용산 1위 쇼핑몰 컴퓨존도 새로운 인텔 코어 i 시리즈 프로세서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 베타뉴스 : 컴퓨존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한다.
    ○ 손정현 과장 : 컴퓨존은 현재 용산 시장 내에서 최대 입지를 갖춘 쇼핑몰로 지난 1991년 창업 이래 올해 21년째를 맞고 있다. 컴퓨존은 인텔 CPU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로 지난 1998년부터 주요 파트너사 인증인 '인텔 프리미엄 프로바이더'이며, 올 한 해 인텔 CPU만 13만개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외에 MS 골드 파트너, 인텔 정품 판매점 GP 인증도 받았다.


    ○ 베타뉴스 : 지난 12월 인텔 CPU 판매 상황은 어떠한가?

    ○ 손정현 과장 : 지난 12월 판매 주역은 단연 인텔 코어 i5 760 프로세서였다. 가장 많이 판매됐을 때는 한 주에 1,000개 이상 기록했을 정도였다. 최근에는 5~600개 가량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된다.


    ○ 베타뉴스 : 곧 코드명 샌디 브릿지(Sandy Bridge)로 불리는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의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데 이에 대한 소비자 문의는 있는가?
    ○ 손정현 과장 : 신형 프로세서에 대한 소비자 문의는 많이 오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출시일까지 시간이 있어 제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소비자의 기대감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 베타뉴스 : CPU를 제외한 다른 제품의 판매는 어떤가?
    ○ 손정현 과장 : CPU와 직접적인 판매 연관이 있는 부품은 메인보드인데 CPU가 판매되지 않은 상황에서 메인보드를 미리 구입하는 소비자는 없다. 실제 판매량 데이터에서도 P67 메인보드를 미리 구입한 소비자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신제품 출시가 되어야 판매도 수월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 베타뉴스 : 2세대 인텔 코어 i 시리즈 CPU가 시장에 주는 영향 또는 앞으로의 전망과 제품 수요에 따른 대비에 대해서 말해달라.
    ○ 손정현 과장 : 들리는 얘기로는 i5-2500의 가격이 i5-760과 큰 차이는 없지만 성능은 더 뛰어나다고 한다. 때문에 향후 업그레이드 수요가 i5-2500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i5-2400도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가 크다.

    제품 판매는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본다. 아수스나 이엠텍 등 주요 부품 업계가 샌디브릿지에 대응하는 제품을 충실히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급에 대해서는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 본다.


    ○ 베타뉴스 : 마지막으로 2011년 컴퓨존의 목표는?
    ○ 손정현 과장 : 지난 2010년 컴퓨존은 연매출 2,5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올 해에는 이를 넘는 3,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일 것이다. CPU 판매 역시 20만개 이상 기록하는게 목표다.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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