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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 패널 쓴 초고해상도 27형 LED 모니터! 심미안 QH270-IPSM


  • 박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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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27 18:56:42

    광활한 화면 돋보이는 LED 모니터


    요즘엔 값 차이가 크지 않아 기왕이면 작은 모니터보다 큰 화면의 모니터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또한 높은 화질을 뽐내는 풀 HD 급 이상의 모니터를 찾는 추세다.

     

    큰 화면과 높은 화질의 모니터는 이제 접하기 힘든 제품이 아니다. LCD 모니터 값이 최근 눈에 띄게 내려간 덕이다. 낮아진 모니터의 몸값 덕에 사용자는 더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쓸 수 있게 됐다.

     

    큰 화면의 고해상도 모니터를 쓰면 영화를 볼 때나 게임을 즐길 때 더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높은 해상도의 모니터를 쓰면 그만큼 작업 영역이 넓어진다. 그래픽 작업 등을 할 때도 더 많은 내용을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처럼 높은 해상도를 갖춘 대형 모니터의 가격 하락은 많은 이들에게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PC를 구성하는 제품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모니터, 다양한 제품이 나오며 가격 경쟁이 이뤄진 인해 값이 눈에 띄게 내렸다. 덕분에 예전엔 구입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었던 대형 모니터도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큰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단순히 큰 화면만 내세우고 정작 실속은 없는 제품도 적잖이 눈에 보인다. LCD 패널이 16 :9 비율로 바뀜에 따라 소위 말하는 광시야각 패널 제품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 화면 크고 해상도 높은, 제대로 된 대형 LCD 모니터를 만나는 일이 의외로 그리 쉽지만은 않다.

    아치바코리아는 시원한 화면과 넓은 해상도가 돋보이는 LED 모니터, '심미안(Shimian) QH270-IPSM'을 출시한다. 심미안 QH270-IPSM은 최근 출시되는 모니터 중 드물게 IPS 패널을 썼다. 덕분에 어느 각도나 색 변질 없는 선명한 화면을 자랑한다. 또한 2,560 x 1,440의 높은 해상도를 뽐낸다. LED 광원을 적용해 더욱 깊은 색감을 내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폭 넓은 확장성 자랑하는 심미안 QH270-IPSM


    심미안 QH270-IPSM은 2,560 × 1,440의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27형 모니터 가운데서도 보기 드물게 높은 해상도를 가진 심미안 QH270-IPSM은 그 매력이 돋보인다.


    ▲ 2,560 x 1,440 해상도가 돋보이는 심미안 QH270-IPSM

     

    최근 풀 HD(1,920 ×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많이 접할 수 있다. 영화는 물론 최신 게임 역시 풀 HD 해상도가 기본이다. 그렇지만 심미안 QH270-IPSM은 이보다 한 수 위의 환경을 제공한다. 최대 2,560 × 1,440의 듀얼링크 DVI 해상도를 지원해 종전 풀 HD 영상의 품질을 능가하는 선명한 화면을 표현한다.

     

    큰 모니터일수록 시야각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사용자는 여러 시점에서 일관된 색상을 보여주는 모니터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심미안 QH270-IPSM은 IPS 패널을 채택해 상·하·좌·우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뽐낸다.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선명한 화면을 선사한다.

     

    IPS 패널을 쓴 심미안 QH270-IPSM은 풍부한 색 표현으로 원본에 가까운 색을 보여주기 때문에 그래픽 작업을 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다. 동적 명암비 1,000,000:1로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며, 어두운 화면에서도 뛰어난 사물 표현력을 보인다.


    ▲ 높은 해상도와 넓은 시야각이 돋보이는 심미안 QH270-IPSM

     

    종전 IPS 패널을 쓴 모니터는 화질, 시야각 등이 뛰어났으나 응답 속도가 TN 패널에 비해 다소 느렸다. 심미안 QH270-IPSM에 사용된 IPS 패널은 6ms의 응답속도로 TN 패널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응답 속도를 가진다. 덕분에 영화, 게임 등을 즐길 때 잔상 없는 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다.

     

    게다가 다른 제품과 달리 CCFL(냉음극 형광 램프) 대신 LED 광원을 적용한 덕에 더욱 풍부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암부 표현 능력이 압권이다. 밝기는 350cd/㎡이다.

     

    A/D 보드의 품질 또한 남다르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값싼 중국산 A/D 보드를 쓰는 제품이 적지 않은데 심미안 QH270-IPSM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10비트 A/D 보드를 채택했다. 보이지 않는 차이지만 실제 화면의 품질 차이로 결국 드러나기 마련이다.

     

    ▲ 디자인 및 금형 또한 국내 기술로 제작되어 나무랄 데 없는 마감을 보인다

     

    생김새도 나무랄 데 없다. 비슷한 성능의 다른 모니터 제품을 보면 중국산 금형을 써서 마감 수준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심미안 QH270-IPSM은 디자인 및 금형 제작을 국내에서 직접 한 덕분에 깔끔한 마감과 고급스런 디자인을 뽐낸다.

     

    전면은 고광택 블랙을 채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뒷면은 무광 블랙의 깔끔함이 돋보인다. 또한 은회색 테두리로 디자인에 포인트를 줘서 어디에 놓아도 어울릴 만한 질리지 않는 모양새를 뽐낸다.


    ▲ 스피커와 OSD 버튼을 갖춘 모니터의 뒷면

     

    심미안 QH270-IPSM의 OSD 버튼은 보통 앞면 또는 측면 하단에 달린 다른 모니터와 다르게 뒷면에 위치해 있다. 또한 뒷면 중앙엔 베사홀이 마련돼 있어 벽걸이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두 개의 스테레오 스피커는 뒷면에 달렸지만 모니터 하단으로도 소리가 출력된다. 때문에 스피커가 모니터 뒷면에 달린 대부분의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소리 울림이나 음량 감소 등의 문제점은 느껴지지 않는다. 스피커 유닛은 5W+5W로 웬만한 PC 스피커보다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 때문에 여간해선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낮다고 PC 스피커를 따로 달 일이 없을 정도로 충분한 활용도를 보여준다.

     

    심미안 QH270-IPSM은 사용자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틸트 기능도 갖췄다. 다른 대형 모니터에 비해 원활한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모니터를 뒤로 젖혀 쓸 때도 튼튼한 모니터 지지대 덕에 무리 없이 쓸 수 있다.

     


    ▲ 심미안 QH270-IPSM의 큰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입력 단자

     

    심미안 QH270-IPSM은 후면 단자도 충실하다. 듀얼 링크를 지원하는 DVI 단자, 다른 모니터에서는 보기 드문 두 개의 D-Sub 단자, HDMI 단자 하나와 컴포넌트 단자까지 갖췄다.

     

    그 옆엔 PC의 음성 입력 단자와 헤드폰, 외부 스피커 등과 연결할 수 있는 음성 출력 단자가 위치해 있다. 광 출력 단자까지 갖춰 DAC, 디코더 등 광 입력을 받는 기기와 연결해 높은 음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심미안 QH270-IPSM와 같이 출시될 TV 내장 모델(QH270-IPST), 강화유리 모델(QH270-IPSB)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춰 사용자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예정이다. 값도 30만 원대 중후반부터 60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높은 제원의 모니터를 이 정도 값에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꽤 매력적인 일이다.

    매력적인 화면 선사하는 프리미엄 LED 모니터

    ▲ 상세 설정이 가능한 OSD 메뉴

     

    심미안 QH270-IPSM은 OSD 메뉴를 통해 모니터의 상세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눈에 띄는 화면크기, 동적 명암비 설정 메뉴가 보인다. 화면크기 메뉴는 2,560 × 1,440 해상도와 1 대 1 매칭이 가능하고, 16:9와 4:3 비율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동적 명암비를 활성화 하면 보다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에코 모드를 지원하는 심미안 QH270-IPSM은 LED 모니터답게 27형이라는 덩치 및 화질에 비해 낮은 전력으로 작동한다. 평균 소비 전력은 세부적인 모델에 따라 62W~69W 수준이고, 대기전력은 1W 정도에 불과하다.


    ▲ IPS 패널의 선명한 화면 및 높은 해상도가 압권

     

    풀 HD를 뛰어넘는 높은 해상도를 갖춘 심미안 QH270-IPSM은 화면 비율 역시 16:9로 구성되어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영화를 볼 때 종전 16:10의 와이드 모니터에선 화면이 꽉 차지 않고 위·아래 검은색 레터박스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면 황금 비율이라 불리는 16:9 시네마 와이드 해상도는 이런 레터박스 없이 꽉 찬 화면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즐길 때도 이보다 좋을 수 없다. 2,560 x 1,440 해상도로 그려내는 치밀한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이게 게임인지 현실인지 도무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PC의 제원만 확실히 뒷받침 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게임 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심미안 QH270-IPSM의 높은 해상도에 또렷한 발색 능력까지 갖춘 덕에 컴퓨터 그래픽을 다루는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그래픽 디자이너도, 사진 편집을 즐기는 DSLR 마니아도 군침을 흘릴 만한 제품이다.

     

    업무용으로 쓰기에도 나무랄 데 없다. 듀얼 모니터를 쓰지 않고도 충분히 넓은 작업 환경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높은 해상도로 인해 각종 창을 여러 개 띄워도 결코 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커다란 액정이 그려내는 광활한 엑셀 화면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최근 고해상도의 대형 모니터가 많이 출시된다. 그렇지만 IPS 패널을 쓴 모니터는 찾기도 힘들며 대부분 값이 비싸다. 이에 비해 심미안 QH270-IPSM은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추고도 합리적인 가격을 뽐낸다. 같은 크기의 TN 패널 모니터에 비하면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IPS 패널 모니터를 써본 사용자라면 동급 IPS 패널 제품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심미안 QH270-IPSM에 빠질 만 하다.

     

    높은 해상도 뽐내는 합리적인 가격의 전천후 모니터


     

    아치바코리아는 심미안이란 새로운 브랜드로 광시야각 모니터인 심미안 QH270-IPSM을 출시했다. 최근 대부분의 모니터가 TN 패널을 사용해 광시야각 제품이 드문 모니터 시장에 IPS 패널을 채택한 점만으로도 이 제품은 충분히 눈에 띈다. 여기에 2,560 x 1,440의 높은 해상도, LED 백라이트, 적절한 값까지 갖췄으니 주목 받을 수 밖에 없다. ‘아름다움을 살펴 찾는 안목’이라는 뜻의 심미안이라는 이름이 이만큼 잘 어울리기도 쉽지 않다.

     

    풍부한 입력단자 역시 돋보인다. 다양한 입력단자를 갖춰 모니터 뿐만 아니라 비디오 게임기, 셋톱박스 등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폭 넓은 활용도를 뽐낸다. 종전 27형 고급 모니터와 비슷한 제원을 뽐내면서도 훨씬 납득할 만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사용자의 눈길을 끈다.

     

    다양한 모니터가 출시되고 있지만, 그 중 좋은 제품을 가려내기란 쉽지 않다. 이런 모니터 시장에서 심미안 QH270-IPSM은 단연 빛을 발하는 제품이다. 가격이면 가격, 성능이면 성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심미안 QH270-IPSM은 이미 대형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는 이들도 쓰고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제품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 돋보이는 심미안 QH270-IPSM은 게이머에게도, 영화를 즐겨보는 마니아도, 사진 작업이 많은 이들 역시 모두 써 보고 싶어 할 제품이다. 심미안 QH270-IPSM은 연말 업그레이드 시즌을 맞아 좋은 모니터를 찾는 사용자에게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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