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캐년 그라피티 헤드폰, 홍대 인디 음악과 ‘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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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20 18:54:31

    캐년 그라피티와 홍대 인디 음악이 만났다. 아스비스 코리아는 KT&G 상상마당 레이블 마켓을 공식 후원한다.

     

    아스비스 코리아가 최근선보인 캐년 그라피티(CANYON Graffiti) 시리즈는 남다른 생김새로 눈길을 끈다. 그라피티란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어서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을 뜻한다.

     

     

    캐년 그라피티 시리즈는 거리 낙서로 잘 알려진 그라피티를 제품에 적용, 차별화 된 디자인으로 승부한다. 헤드폰부터 노트북 가방, 마우스 등 제품군도 다양하다.

     

    남다른 생김새를 뽐내는 캐년 그라피티 헤드폰이 레이블 마켓의 눈에도 들었다. 레이블 마켓 쪽에서 먼저 후원을 제안했다. 남다른 생김새가 눈길을 끈 것이다. 그라피티의 자유로운 정신과 인디 음악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 바로 제안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레이블 마켓이 후원을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아스비스 코리아는 청음 부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캐년 그라피티 헤드폰을 설치했다. 또 갤러리 내에 캐년 그라피티 제품군의 전시 및 판매 공간을 마련했다. 또 레이블 마켓에서 인디 밴드를 구매한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그라피티 헤드폰을 선물로 준다.

     

     

    홍대 상상마당은 비주류 문화를 소개하고 유통하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 중에서도 매년 12월마다 열리는 레이블 마켓은 “홍대에서도 인디 음반을 구입하기 힘들다”는 데 착안, 누구나 쉽게 인디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홍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인디 밴드임에도 정작 그들의 음반을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레이블 마켓은 이들 음반을 한 자리에 모았다. 누구나 쉽게 인디 음악을 접하고 또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레이블 마켓에 오면 1,000여 종, 총 수량 5,000장 이상의 인디 앨범을 만나볼 수 있다. 처음엔 11개 레이블에 3개 밴드에 불과하던 것이 회가 거듭될 수록 참여도가 점점 높아져 현재는 66개 레이블에 27개 밴드가 참여하고 있다.

     

    매주 금··일 저녁엔 소규모 어쿠스틱 공연도 열린다. 음반으로 듣는 것과 직접 공연을 즐기는 느낌은 사뭇 다를 수 밖에 없다.

     

     

    레이블 마켓 홍현선 매니저는 최근 인디 음악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천편일률적인 사랑 노래에 식상함을 느낀 이들이 새로운 시도로 무장한 인디 음악에서 신선함을 찾는 것”이라며 한 번쯤 레이블 마켓에 들러볼 것을 권했다.

     

    아스비스 코리아 담당자는 이번 후원 건에 대해 “예술적 상상을 키우고 세상과 만나고 함께 나누며 행복해질 수 있는 상상마당의 이번 전시회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레이블 마켓은 상상마당 3층 갤러리에서 220일까지 열린다.


    베타뉴스 콘텐츠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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