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접는’ 마우스 ‘터치’도 달았다! 한국MS ‘아크 터치 마우스’ 발표


  • 최용석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12-15 15:32:41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 www.microsoft.com/korea, 이하 한국MS)가 15일, ‘접는 마우스’라는 참신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아크 마우스(Arc Mouse)의 후속 모델 ‘아크 터치 마우스(Arc Touch Mouse)를 발표했다.

     

    새로 선보인 아크 터치 마우스는 안쪽으로 접어 크기를 줄이던 기존 아크 마우스와 반대로  사용할 때는 접고, 이동할 때는 얇고 길게 펴서 더욱 휴대가 간편하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

     

    특히 기존의 스크롤 휠 대신 정전식 센서 방식의 ‘터치 스트립’을 채택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한국MS 측은 밝혔다.

     

    ▲ 휠 스크롤 대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터치 스트립'을 채택한 아크 터치 마우스

     

    아크 터치 마우스에 채택된 터치 스트립은 기존의 스크롤 휠의 기능은 물론 측면 버튼으로 제공되던 페이지 업/페이지 다운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새 창 열기나 창 전환 등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변경 및 지정할 수 있다.

     

    또 터치 시 진동 효과로 실제 휠을 조작하는 듯한 느낌을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햅틱 기술을 채택, 터치 방식 스크롤에 익숙하지 못한 사용자들의 위화감을 최소화시켰다.

     

    전작 아크마우스와 마찬가지로 접어서 사용할 때만 전원이 켜지고, 펴서 이동할 때는 전원이 차단되어 배터리 낭비를 방지했으며, 이동 시에는 소형의 USB 수신기를 마우스 하단에 자석식으로 부착해 함께 이동이 가능하다.

     


    ▲ 마우스를 펴면 얇고 슬림한 두께로 보관 및 휴대가 더욱 편해졌다
     

    사용 시 접히는 그립 부분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느낌의 소재를 채택해 사용 시 그립감을 향상시켰으며, 자주 접고 펴는 특성을 감안해 견고한 소재와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내구성도 갖췄다고 한국MS 측은 덧붙였다.

     

    또 MS의 최신 마우스 제품에 적용되는 블루트랙(BlueTrack) 기술을 적용, 다양한 표면에서도 정밀한 마우스 포인팅이 가능하다.

     

    이날 진행된 포토세션에서 한국MS EDD 사업부 지윤종 차장은 “새로운 아크 터치 마우스는 기존 아크 마우스와 아크 키보드에 이어 ‘아크 시리즈’ 라인업을 강화할 신제품”이라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기존 아크마우스보다 더욱 나아진 휴대성은 물론, 블루트랙 기술에 기반한 더욱 정밀한 트래킹 성능, 모바일 기기의 터치 기능을 마우스에 접목한 ‘터치 스트립’ 입력 등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 터치 마우스는 2개의 AAA 배터리로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LED 색상을 통해 배터리 잔량 및 교환 시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색상은 먼저 검정색 모델만 선보이고 추후 다른 색상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은 7만원 대로 내년 1월 경 출시될 예정이며, 이달 27일부터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예약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