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한국HP 사업 전략 발표 … 성장, 효율화, 인적 자원에 초점


  • 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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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12-02 11:42:22

    한국HP 사업 전략 발표 … 성장, 효율화, 인적 자원에 초점

     

    / 한국HP는 2일, 2010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333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 증가했다.

     

    한국HP가 2일, 2010년 4분기 실적과 내년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HP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스티븐 길 대표이사가 연사로 나섰으며, 이 자리를 통해 2011년에는 ▲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성장 ▲ 적절한 투자 재배치를 통한 효율화 ▲ 우수한 인력을 확보-관리하는 인적 자원의 3가지 키워드를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을 알렸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HP는 2010년 4분기에 333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7% 증가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

     

    특히 기업용 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 부분에서 전년 대비 매출 부분에서 25% 증가하며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은 58억 달러 상승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14.6% 증가하며 3-4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티븐 이사는 “2010년에 이어 2011년의 가장 큰 목표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 성장이다”며, “시장 영향력을 넓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2011년 비전은 ‘인스턴트 온 엔터프라이즈’

     

    HP는 스티븐 이사는 “고객의 기대 수준과 조직이 실제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간의 차이를 좁히려면 특별한 형태의 엔터프라이즈가 필요하다”며, “인스턴트 온 엔터프라이즈는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제공하며 고객과 직원, 파트너사가 원하고 필요 하는 모든 것을 즉각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고 비전 선택 이유를 밝혔다.

     

    / HP 스티븐 길 대표이사는 2011년 시장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알렸다.

     

    새로운 비전에 따라 향후 HP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및 지적 자산 포트폴리오에 기초한 통합 솔루션으로 완성되며, 그 대상에는 기업 및 정부를 포함한다. 주요 특징은 현대화, 변환, 보안 강화, 최적화의 4가지이며 HP가 새롭게 선보이는 솔루션은 아래와 같다.

     

    ▲HP 애플리케이션 변환 솔루션 - 노후화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세서를 기업이 관리
    ▲HP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 서버, 스토리지 등 관리 자원을 통합
    ▲HP 기업 보안 솔루션 - 기업과 정부가 요구하는 보안을 관리 및 유연성 추구
    ▲HP 정보 최적화 솔루션 - 정보의 완전성과 보안을 보장받을 수 있게 최적화

     

    ◆ “기업, 더 늦기 전화 변화해야 살아남는다”

     

    HP 관계자는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기술이 변화하고, 소속된 인력의 세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에 그 이유를 들었다. 예로 미국에서는 비행기를 구입할 때 엔진을 따로 구입해 운행 할 때 추진력이나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지불하는 형태가 도입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플랫TV는 우리가 모르는 제조사라며, 정작 1위 회사는 서비스만 기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전통적인 자동차 보험이 연령, 사고 내역으로 요금을 책정하는 것이 아닌 드라이브 패턴에 따라 과속, 급정거 등의 복합적인 것에서 요금을 책정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같이 비즈니스 모델이 변화하고 있어 기업이 HP 솔루션을 선택해야 하며, 이를 통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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