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더 가벼워진 맥북 에어, 한번 충전에 30일 대기


  • 김현동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10-11-04 16:27:25

    더 가벼워진 맥북 에어, 한번 충전에 30일 대기

     

    애플 맥북 에어가 더 가벼워졌다. 4일 애플이 공개한 맥북 에어는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모델. 11인치 모델 기준으로 무게는 1.06Kg에 불과하며, 한번 충전에 30일 대기 가능하도록 전력 효율이 개선됐다. 완충시 각각 무선 랜 사용 기준 최대 5시간과 7시간이다.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0.3CM이며, 가장 두꺼운 부분은 1.7CM에 불과할 정도의 두 모델 모두 초슬림 사이즈 설계가 주목할 특징이다. 13인치 모델의 경우 무게만 1.32Kg으로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원 가능한 해상도는 11인치(29.5CM)가 1366*768이며, 13인치(33.8CM)는 1440*900 해상도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주된 변화는 플래시 기반 저장 장치 도입이다. 아이패드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플래시 저장 장치는 2.5인치 노트북 HDD에 비해 크기는 90% 작아졌으나 데이터 액세스 성능은 향상 되고 내구성 또한 보강됐다는 것이 애플측 주장이다.

     

    애플 스티브잡스 CEO는 “아이패드에 적용한 것과 비슷한 저장 장치와 부팅, 배터리 대기, 소형화 및 가벼운 구조 등을 맥북 에어에 적용했다”며, “반응성과 이동성은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노트북에 대한 생각을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능

     

     

    풀 사이즈 키보드와 맥북 프로에서 지원되던 글라스 표면 멀티 터치 트랙패드 기능이 적용됐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스크롤, 사진 넘기기, 화면 크기를 재조정하거나 이미지 회전하기 등을 트랙패드 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기본 내장된 페이스타임 카메라와 마이크, 스테레오 스피커는 아이폰4, 아이포드 터치를 비롯하여 애플에서 나온 모든 맥 제품과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기본 스펙은 인텔 코어2 듀오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지포스 320M 그래픽 프로세서, 디스플레이는 11.6인치와 13.3인치 두 가지로 나뉘고 있으며, 사용된 광원은 LED 백라이트이다.

     

    인터페이스는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802.11n 네트워크 호환, 타임 캡슬 백업 기능과 파일 공유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2.1 + EDR 및 기존 제공 USB 2개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아이포드를 연결해 사용과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다.

     

    하나의 알루미늄으로 가공한 유니바디 디스플레이 통합 디자인을 적용 48% 더 적은 부품에 견고함과 두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가격은 129만원에서부터 209만원까지 이며, 옵션으로 CPU가 11인치 모델은 1.6GH까지 13인치 모델은 2.13GHz까지 확장 가능하다. 이외에 환경 보호를 위해 무 스은, 무 비소 유리, BFR 사용 안함, PVC, 재활용 가능한 설계, 에너지 스타 5.0, EPEAT 골드 규격을 충족한다.

     

    ▲ 총 4개의 배터리가 노란색 선 위치에 장착된다.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배터리 일체형 설계로, 최대 1,000회까지 충전 가능하며, 수명이 다한 배터리는 15만 9,000원의 비용으로 교체 가능하다.

     

    ◆“한국 시장 중요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아시아 퍼시픽 마케팅 담당자 안젤리는 “애플 맥 제품의 판매가 매출의 33% 차지한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220억불 (2010년 회계 연도 기준)에 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한국에서 애플은 141%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애플은 많은 비중을 두고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