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11-01 13:36:50
인터넷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잠시 눈을 돌리면 새로운 기술이 쏟아져 나온다. 특히 최근엔 소셜 네트워크, 소셜 미디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바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대표적인 예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며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사용자도 자연스레 늘고 있다. 국내 포털 또한 SNS 지원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처럼 소셜 미디어는 모르는 새에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기존 인터넷이 포털 사이트 중심의 검색 기반 서비스라면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는 개방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생각, 의견, 경험 등을 서로 나누고 공유한다. 또한 사용자가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굳이 검색하지 않아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 미디어가 이슈가 됨에 따라 이를 다루는 세미나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페이스북 그룹으로 시작해 현재 2,200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소셜 미디어 랩(Social Media Lab)은 전문 강사를 초빙,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건강연대 강당에서 소셜 미디어 랩의 제 2회 소셜 미디어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포스퀘어(foursquare) 및 소셜 웹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페이스북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저자인 유윤수씨가 포스퀘어(foursquare)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포스퀘어는 기존 트위터, 페이스북과 달리 의견 공유, 정보 교환 등에 추가로 장소를 공유하고 게임 요소로 사용자의 흥미를 유발하도록 한 위치기반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다.
포스퀘어는 체크인(Check-in)이란 시스템을 도입, 같은 장소에 가장 많이 체크인 한 사용자에게 시장(Mayer) 칭호를 준다. 다른 사용자의 체크인 횟수가 더 많으면 시장직을 박탈당함으로써 묘한 심리적 압박을 준다. 또한 뱃지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장소에 체크인 하면 특정 뱃지를 받도록 만들어 수집욕을 자극한다.
포스퀘어는 기업과 사용자 모두 관심을 가질 만한 신개념 SNS다. 종전 트위터, 페이스북에 비해 다양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다. 체크인 시스템을 이용하면 어떤 장소에 몇 명의 사용자가 체크인 했는지 볼 수 있으며 이를 상업적으로 이용, 수익 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소셜 웹 사용설명서’의 저자 윤상진씨가 ‘소셜 웹과 비즈니스’란 주제로 강의를 이어나갔다.
강의는 현재 상업적 마케팅에 쓰이는 소셜 웹과 그에 따른 활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현재 소셜 웹이 실제 생활에 어떻게 사용되고 기업의 활용 사례엔 어떤 것이 있는지 소개함으로써 참석자의 이해를 도왔다.
소셜 미디어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늦은 저녁 시간까지 이어졌음에도 강의실이 꽉 찰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소셜 미디어 랩은 오는 6일엔 ‘초보자를 위한 페이스북 사용법 강좌’를, 8일엔 ‘제3차 소셜미디어 세미나-소셜미디어 트랜드와 적용방법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선중 (dc3000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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