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형 포토프린터 ‘HP 포토스마트’ 시리즈 5종을 새로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선보인 HP 포토스마트(Photosmart) 제품군은 ▲HP 포토스마트 e-복합기 B110a ▲HP 포토스마트 플러스 e-복합기 B210a ▲HP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e-복합기 C310a ▲HP 포토스마트 프리미엄 팩스 e-복합기 C410a ▲HP ENVY e-복합기 D410a 등 총 5종.

 

▲ 이메일을 통해 사진이나 이미지, 문서 등의 출력이 가능한 HP 포토스마트 신제품

(왼쪽은 HP 포토스마트 e-복합기 C310a, 오른쪽은  HP ENVY e-복합기 D410a )

 

특히 이번 신제품들은 업계에서 최초로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고 원격으로 원하는 문서나 이미지, 사진 등을 출력할 수 있는 ‘이프린트(ePrint)’ 기능이 채택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무선 네트워크 및 프린트 드라이버를 이용한 무선 프린트를 넘어서는 기능이라고 HP는 소개했다.

 

기존의 무선 프린팅은 한정된 네트워크 환경 안에서 무선 프린팅이 가능하지만, 이프린트 기능은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PC는 물론 다양한 기기에서 출력이 가능하다는 것.

 

HP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이프린트 센터’는 이프린트 지원 프린터를 서버에 등록하면 독립적인 이메일 주소를 프린터에 부여하며, 사용자는 웹 접속이 가능한 다양한 기기에서 부여받은 메일 주소로 출력하려는 사진이나 이미지, 문서 등을 보내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출력이 가능하다.

 

▲ HP '이프린트(ePrint)' 솔루션이 동작 구조

 

최근 전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모바일 기기의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애플의 아이폰 도입 이후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면서 사용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특히 이프린트 솔루션을 통해 아이폰과 블랙베리, 갤럭시S를 포함한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다는 환경이 열렸다고 HP는 강조했다.

 

HP 아태 및 일본지역 이미징프린팅 부문 티안 총(Tian Chong)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5% 이상의 사용자들이 프린트 기능을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클라우드 환경에 기반하는 이프린팅 솔루션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업 환경에서도 새로운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HP 포토스마트 시리즈 5종은 이프린팅 솔루션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갖췄다. 특히 PC없이 터치스크린 조작만으로 색칠 페이지, 퍼즐, 카드, 쿠폰, 달력, 노트 용지 등을 온라인에서 검색해 출력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포토스마트 시리즈는 선 연결 없이 인터넷 접속 및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한 802.11n 내장 무선랜과 각종 웹 콘첸츠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기반 ‘HP 터치스마트(HP Touchsmart)’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 PC 없이 HP 프린터 및 복합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특히 PC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 가능한 위젯 형태의 프린트 애플리케이션과 어린 아이도 쉽게 조작 가능한 터치스마트 인터페이스로 PC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웹에서 찾아 자유롭게 출력할 수 있다고 HP 측은 밝혔다.

 

현재 포토스마트 시리즈서 이용할 수 있는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은 드림웍스, 디즈니 등 해외 업체것은 물론, 네이버 지도와 지니키즈(GeniKids) 등 국내 업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도 담고 있으며,  HP는 향후 파트너사들과 협력 통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