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8-31 16:58:58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3D 태블릿이 31일 공개됐다. 아이스테이션은 3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1 전략제품 런칭 미디어 초청행사’를 통해 3D 태블릿 ‘Z3D’와 미니 태블릿 ‘버디(Buddy)’, ‘듀드(Dude)’ 등 총 3종의 태블릿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테이션의 태블릿 3종은 모두 안드로이드 기반의 운영체제(OS)로 움직이며, 무선인터넷(Wi-Fi), 블루투스, FM 라디오, 1080p의 초고화질 풀 HD영상을 지원한다.
아이스테이션은 “PMP, MP4P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의 축적된 기술력과 3D입체영상 기반을 갖춘 케이디씨정보통신의 기술력이 더해져 완성된 태블릿이다”며, ”휴대성, 가격, 기능성 측면에서 높은 시장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미니 태블릿 버디는 오는 9월 중 초코블랙, 크림화이트 등 총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듀드는 10월 중, 3D 태블릿 Z3D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시판에 들어 갈 예정이다.
◆ 첫 번째 3D 안드로이드 태블릿 ‘ Z3D’
아이스테이션이 지난 2008년부터 출시를 준비해 온 ‘Z3D’는 언제 어디서나 화려한 3D 입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3D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다. 7인치 크기의 정전식 터치스크린 화면에 편광방식의 3D패널이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용자는 3D안경을 쓰고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버튼 하나로 2D영상과 3D영상이 전환되며, HDMI, TV-OUT, DMB, E-Book 및 각종 문서뷰어와 내장된 G센서(Gyroscope Sensor, 중력 센서), 사용성을 고려한 전면하단 조작 버튼이 배치됐다. 가격은 32GB(기가바이트)제품 기준 60만원 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 보급형 학습용 태블릿 ‘버디(Buddy)’
금일 발표된 아이스테이션 태블릿 가운데 오는 9월,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인 버디는 보급형 학습용 태블릿을 표방하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에 최적화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했으며, EBS 다이렉트 다운로드 서비스를 기본 제공, 교육 및 진학 컨설팅 서비스, 시사 전자사전 기능 등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탑재됐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5인치이며, 두께는 13.5mm에 달한다. 오는 9월 중 16GB, 32GB용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30만원대이다.
◆프리미엄 미니 태블릿 ‘듀드(Dude)’
10월 중 출시될 미니 태블릿 듀드는 하이그로시 바디 디자인의 5인치 프리미엄 미니 태블릿이다. WVGA(480*800)화면을 구현하며, 3메가 카메라 및 DMB, TV-Out, HDMI, G-Sensor 등의 프리미엄 기능과 오피스 문서를 그대로 볼 수 있는 문서 뷰어 기능이 추가됐다.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고 있으며, 위치 기반 서비스의 GPS가 장착됐다. 16GB, 32GB 용량으로 오는 10월 중 출시 예정이며 16GB 기준 40만원대에 팔매될 전망이다.
아이스테이션 모회사인 케이디씨그룹의 김태섭 회장은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에 성공했으며, 아이스테이션의 모든 꿈과 희망 그리고 세계최고의 3D 디스플레이 기술이 녹아있는 제품”이라며 “최근 디지털기기가 개방형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는 물론 인터넷서핑, E-book 등 눈으로 보며 즐기는 트랜드를 정확히 반영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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