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피씨디렉트, 2010 하반기 폭스콘 제품 설명회 개최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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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17 18:05:22

    피씨디렉트는 용산 전자월드 세미나실에서 2010 하반기 폭스콘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선 폭스콘의 2010년 하반기 메인보드 제품군을 비롯해 노트북 PC, 넷톱, 올인원 PC 등이 소개됐다.


    폭스콘이란 브랜드명으로 더 잘 알려진 홍 하이 정밀은 PC 산업에서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대표적인 업체다. 애플을 비롯해 HP, , 소니 등 유수 업체의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폭스콘의 품질은 굳이 말 할 필요 없을 정도다.

     


    피씨디렉트가 이번에 소개한 2010년 하반기 신제품은 메인보드 외에 올인원 PC, 넷톱, 노트북 PC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메인보드의 경우 제품 종류에 따라 차별화 된 로드맵이 마련되어 있다.


    마니아를 위한 퀀텀 포스(Quantum Force) 제품군은 현재 인텔 X58 칩셋 기반 제품 중심이지만 4분기엔 인텔의 차세대 CPU(코드명 샌디 브릿지)와 짝을 맞춘 LGA 1155 소켓 기반 메인보드(P67A01)가 새롭게 최상위 제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ATX 상위 메인보드 제품 역시 샌디 브릿지 CPU 출시와 발 맞춰 변화를 꾀할 예정이다. 4분기엔 인텔 P67 H67 칩셋 기반 제품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3분기엔 주력 제품으로 인텔 P43 칩셋 기반 제품을 선보이며 775 소켓 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니-ITX 플랫폼에서도 샌디 브릿지의 성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니-ITX의 경우 아톰 기반 제품이 주력이지만 4분기엔 1155 소켓 기반 제품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폭스콘은 이번 제품 설명회를 통해 휴론 리버 플랫폼에 기반한 노트북 PC 시제품을 깜짝 선보이기도 했다. 휴론 리버(Huron River)는 샌디 브릿지 CPU 기반 모바일 플랫폼의 코드명이다.


    폭스콘 측은 신제품 PD3014형 노트북 PC임에도 뛰어난 휴대성, 넉넉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가진다고 소개했다. 성능 및 전력 효율이 개선된 인텔 플랫폼을 바탕으로 LED 백라이트 액정까지 적용해 6셀 배터리 사용 시 7시간을 쓰도록 만들었다. 이는 종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두 배 뛰어난 배터리 운용 능력을 뽐낸다.


    TV에서 노트북 화면을 무선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Wi-Di기술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올해 초 CES를 통해 Wi-Di라는 디스플레이 관련 신기술을 발표한 바 있다.

     


    폭스콘은 넷톱 및 올인원 PC 시장도 적극적으로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넷박스(NETBOX)라 불리는 폭스콘의 넷톱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넷박스 시리즈는 아톰 D410부터 아톰 330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섯 종류의 제품이 마련되어 있다. 최상위 제품인 nT-330i는 엔비디아 아이온 플랫폼을 적용, 뛰어난 그래픽 성능을 갖췄다. 전 제품이 와이파이(Wi-Fi)를 지원하며 일부 제품은 최대 300Mbps 무선 대역폭을 지원한다.


    폭스콘 넷박스는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입출력 단자를 갖췄다. 모니터 출력 단자와 더불어 HDMI 단자까지 갖춰 듀얼 디스플레이 활용도 가능하다. LCD 모니터 뒤에 달아 올인원 PC처럼 쓸 수도 있다.


    올인원 PC에 거는 기대도 남다르다. 현재 21.5형 제품이 출시 예정에 있다.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 터치 스크린의 입력 감도가 뛰어나다.


    올인원 PC라고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폭스콘 AIX는 다이렉트X 11 기반 ATI 그래픽 솔루션을 적용한 것은 물론 인텔 HM55 칩셋을 기반으로 한 덕에 모바일 코어 i7프로세서까지 지원하는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TV 수신 기능, 리모컨 등 부가 기능도 알차다.


    피씨디렉트의 이번 제품 설명회는 폭스콘의 신제품은 물론 인텔의 차세대 플랫폼까지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피씨디렉트 서대식 대표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폭스콘에 대한 신뢰를 내비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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