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7-07 20:07:09
AMD 코리아가 7일 양재동 엘 타워에서 채널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AMD 비전 2010 파트너 서밋(AMD VISION 2010 Partner Summit)’을 개최했다.
AMD의 주요 채널 협력사 및 PC 제조사, 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AMD의 2010년 하반기 PC시장 전략과 비전 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협력 업체들의 AMD 비전 기술 적용 사례들도 함께 소개됐다.
▲ 필요한 용도에 맞춰 비전 등급을 선택하면 PC 선택의 고민을 줄일 수 있다
이날 AMD는 ‘소비자들이 쉽게 PC를 선택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의 AMD 비전 기술을 소개했다. 소비자들이 PC의 세부적인 부품이나 사양, 성능을 일일이 알고 있지 않아도 목적과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비전 플랫폼을 선택하면 된다는 것이 AMD 측의 설명.
초창기 AMD 비전 기술은 노트북 시장에만 한정적으로 적용됐었다. 하지만 2010년 새롭게 탈바꿈한 AMD 비전 기술은 울트라 씬 노트북, 메인스트림 노트북, 데스크톱 3종류의 플랫폼에서 용도와 성능에 따라 최적화된 4단계의 비전 기술 등급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용도와 목적에 맞는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 PC를 쉽게 선택할 수 있음은 물론, 기존 자사 및 경쟁사 플랫폼 대비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편의성 등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얻을 수 있다고.
▲ 2010년 더욱 새롭고 강력해진 비전기술
이날 환영사를 맡은 AMD 코리아 박용진 대표이사는 “AMD는 강력한 성능의 CPU 와 강력한 그래픽 칩셋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유일한 업체”라며 “이러한 CPU 기술과 그래픽 기술이 최적으로 조화된 AMD의 비전 기술은 소비자들의 PC 선택을 쉽게 돕는 한편, 소비자들이 보다 강력한 성능과 편리한 PC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한다”라고 비전 기술의 의미와 우수성을 강조했다.
협력사들도 다양한 적용 사례를 통해 AMD 비전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표적인 사례로 윈디소프트의 실시간 온라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컴패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7 운영체제 및 각종 애플리케이션 등이 소개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TG삼보, HP, 아수스, 레노버, 도시바 등 국내외 주요 PC 제조사들이 참가해 AMD 비전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울트라 씬 노트북, 메인스트림 노트북, 데스크톱 PC 들을 선보였다.
제조사들의 다양한 PC들과 더불어 AMD 비전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는 다중 그래픽 기술과 다중 디스플레이 기술도 함께 시연됐으며, 향후 비전 기술의 핵심이 될 CPU와 그래픽 통합플랫폼 ‘퓨전(Fusion)’ 기술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 AMD의 다중 디스플레이 기술 '아이피니티' 역시 비전 기술에 포함된다
한편 올해 들어 PC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PC 시장은 단순히 ‘성능 경쟁’을 넘어 ‘플랫폼 기술 경쟁’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수치상의 성능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 실제 사용에 있어서의 사용자 경험과 혜택, 편의성 등을 얼마나 더 제공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는 쪽으로 흘러간다는 것.
이러한 상황 가운데 올해 새롭게 정비한 ‘비전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AMD가 미진했던 소비자 인지도와 관심을 뛰어넘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