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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성능비로 말한다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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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21 02:24:46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


    AMD 하면 가격대 성능비라는 단어를 자주 언급한다. 하지만 이는 옛 말에 불과하다. 최근 AMD는 경쟁사인 인텔을 능가할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6코어의 경우 인텔보다 저렴한 비용에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기에 조립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높지만, 충분한 만족을 주기에 당분간 AMD를 향하는 사용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그럼에도 AMD 선택을 주저하는 이유는 AMD가 생산하는 주요 생산 품목인 CPU와 VGA를 뒷 받쳐 주는 주변 환경이 아직까지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 같은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어야 함에도 AMD는 경쟁사 제품에 비해 종류가 현저하게 적다. 제품이 출시되더라도 다양하지 못하기에 불만 요인은 여전하다.

     



     

    이번에 출시된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이 반가운 이유도 비슷한 이유에서다. 폭스콘 하면 다양한 연결 단자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던 회사였다. 브랜드만으로 보면 최상위급 제품을 주로 생산하던 전문적인 제조사로, 이 회사는 컴퓨팅에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메인보드 또한 최근 몇 년 사이에 자체 생산하고 있는 품목이다. 한국시장에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이 새롭게 출시됐다. ATX 규격을 따르고 있으며, AMD AM3 기반의 제품이다. 블랙과 옐로우 두 가지 색상만을 사용한 메인보드는 지금까지 보던 여타 제품에 비해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흠잡을 곳 없는 무난한 레이아웃

    폭스콘에서 제조한 메인보드 2종이 한국 시장에 새롭게 출시됐다. 최근 출시된 AMD 6코어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로써 폭스콘 A78AX 3.0은 770 칩셋을 사용했으며, 폭스콘 A9DA-S 메인보드는 890GX 칩셋을 사용했다.

     

     

     

    전자와 후자의 다른 점은 전자는 순수한 메인보드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것이며, 후자는 그래픽 코어가 내장되어 그래픽카드를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PC를 조립할 수 있는 차이점이다.

     

    두 제품은 외형상 매우 비슷하다. 먼저 기판의 색상이다. 보통 프리미엄 제품에 주로 선호되는 블랙색상이다. 고급스러움의 상징으로 폭스콘이라는 마크는 골드 색상으로 인쇄되어 폭스콘이 고급화를 추구했다는 것을 알게 한다. 다시 말해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의미와도 같다.

     

     

    두 번째는 옐로우 색상이다. 저가 제품에 적용되던 색상이자만 블랙 배경과 어울려 매우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에는 기반은 블랙이며, CPU 가이드와 메모리 슬롯, PCI-Express 슬롯은 노란색으로 처리됐다. 아울러 USB 단자도 동일하다. 기판 크기 또한 ATX로 동일하기에 비슷한 느낌이다.

     



     

    하지만 두 제품의 기능은 확연히 나뉜다. A78AX 3.0은 실속형이며, A9DA-S는 중고급형 제품이다. 또한 후자에는 그래픽코어가 내장됐다. CPU 전원부 구조 또한 차이가 있다. 4+1 페이즈 구조인 것과 달리 8페이즈 설계가 적용돼 제품 안정화에도 신경 쓴 제품이 A9DA-S 모델이다.

     

    또한 A9DA-S 모델에는 디버그 LED가 내장되어 문제 발생 시 실시간으로 표기해준다. 잦은 부품 교환이나 업그레이드에 관심이 많다면 유용하다. 내장된 그래픽 코어를 이용해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 X 기능도 지원한다. 그래픽코어는 ATI HD4290 GPU로 보급형 수준의 제품이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가 기능은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이 동일하다. 듀얼 채널 DDR3 메모리를 최대 4개까지 16GB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HDD는 최대 6개까지 가능하며, USB 포트 또한 각각 6개와 8개 연결 가능한 소켓을 지원한다. 물론 A9DA-S 제품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은 SATA가 최대 3Gb/s가 아닌 6.0Gb/s라는 것.

     

    두 메인보드 모두 6코어를 지원하며, 사운드는 6채널과 8채널 출력이 가능하다. 네트워크는 기가비트 속도까지 사용 가능하며, 저소음 동작을 위해 별도 쿨러를 사용하지 않고 방열판을 통한 냉각 시스템이 부착 됐다.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무소음 컴퓨팅 환경 구축이다.


    믿음직한 그 이름 ‘폭스콘’


    메인보드는 PC를 동작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기반 제품이다. 가격만으로 선택하는 우를 범해서도 안되지만 기능 위주로 선택해서도 안된다. 전체적인 레이아웃과 확장성, 그리고 홈페이지 지원까지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해야 향후 출시되는 신제품 또한 문제없이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1년도 지나지 않아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살펴본 폭스콘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은 메인보드 선택에 있어 따져봐야 할 모든 조건을 꼼꼼하게 충족시킨다. 블랙과 옐로우로 구성된 디자인과 부품과의 간섭이 적은 레이아웃도 만족스럽다. 폭스콘이라는 브랜드 네임 또한 신뢰를 준다.

     

    따지고 보면 고급형은 아니지만 고급형 답다는 느낌을 주는 메인보드가 바로 A78AX 3.0/A9DA-S 메인보드 2종이다. 비싼 돈 들여 제품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만족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PC 사용자라면 한 번쯤 꿈꾸는 제품이 A78AX 3.0/A9DA-S 메인보드가 아닐까!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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