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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VGA ‘아이노비아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 그래픽카드 2종’


  • IT산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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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6-21 02:22:12

    아이노비아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 그래픽카드 2종

    아이노비아에서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 그래픽카드 2종을 내놨다. 코드명 페르미로 알려진 엔디비아 지포스 470과 480은 윈도우7에 최적화된 그래픽 카드로 동시에 고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그렇다 보니 주요 타깃은 게임을 좋아하는 하이엔드 사용자이다.

     

    다소 거대한 기판에 무게 또한 일반적인 VGA보다 무겁다. 보조 전력이 공급되어야 작동할 정도로 구동 환경도 까다롭지만 지포스 465와 470은 게이머라면 한 번쯤 꿈꾸는 제품이다. 비용 또한 3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고가 제품으로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노비아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 그래픽카드가 각광 받는 것은 최근 출시는 고성능 온라인 게임 떄문이다. 내장형 그래픽카드로도 충분한 성능 발휘가 가능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 게이망 환경은 고성능이 최소한의 조건이 되어가고 있다.

     

    그렇다 보니 CPU 또한 비슷한 수준이 요구된다. 최소 4개 혹은 6개의 코어가 장착된 환경이면 더할나위 없다. 투자한 만큼 만족스러운 성능으로 보답하는 것이 PC이며, 아이노비아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은 환경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한 만족도를 선사하는 제품이다.


    inno3D 지포스 GTX465 D5 1GB


    레퍼런스 디자인을 가진 제품으로 장착된 메모리는 무려 1GB에 달한다. 그래픽카드가 이처럼 많은 메모리가 장착되는 현상은 최근 출시되는 온라인 게임이 고성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넉넉한 메모리 용량은 보다 자연스러운 3D 효과 구현을 위해서 필수적이 되어가고 있다.

     

     

    물론 고성능 제품이다 보니 문제점도 발견된다. 동작하는 클럭이 607MHz이며, 메모리가 3206MHz에 달할 정도로 속도가 빠르다. 그렇다 보니 동작과정에서 발생되는 발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inno3D 지포스 GTX465 D5 1GB에는 큼직한 방열판이 부착돼 있다.

     

     

     

    열 전달 효율이 뛰어난 구리와 알루미늄을 사용한 방열판은 지포스 GTX465에서 발생하는 열을 신속하고 빠르게 식혀주는데 도움을 준다. 물론 쿨러도 중요하다. 방열판과 쿨러의 조합으로 inno3D 지포스 GTX465 D5 1GB는 8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정상적인 동작을 보장한다.

     

    그렇다면 최신 3D도 무난히 소화해내는 성능은 어디에서 뿜어 나오는 것일까? 성능의 원천은 사용된 GPU다. inno3D 지포스 GTX465 D5 1GB에 사용된 GPU는 GF100 기반의 제품이다.

     

    40nm 공정에서 제조된 GPU는 기존 모델 대비 발열과 소비전력이 개선되어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3D 성능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쿠다 코어는 무려 352개에 달한다.

     

     

    또한 물리 연산 가속 기술로 알려진 피직스도 한 몫한다. 쿠다, 퓨어 비디오 기술도 inno3D 지포스 GTX465 D5 1GB에 내장된 최신 3D 기술이다. 물론 GPU 만으로 좋은 성능을 발휘하는 것은 아니다. 메모리 또한 걸맞는 제품이 사용되어야만 가능하다.

     

    사용된 메모리는 DDR5다. DDR3에 비해 앞선 기술과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으로, 256비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물론 레퍼런스 기반의 제품이기에 동작 속도는 여타 제품과 큰 차이는 없다.

     

     

     

     

    확장성도 부족함이 없다. 3웨이 SLI를 위한 2개의 SLI 포트를 통해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600W 이상의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하며, 2개의 6핀 보조전원케이블이 요구된다. 다소 까다롭지만 요구 조건을 따른다면 보상은 충분히 뒤따라 온다. 보상이라 함은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성능이다.


    inno3D 지포스 GTX470 D5 1.2GB

     

     

     


     

    두 번째는 inno3D 지포스 GTX470 D5 1.2GB 모델이다. 465 모델에 비해 향상된 성능을 발휘하는 그래픽카드로 코드명 페르미로 알려진 GF100 GPU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레퍼런스 제품이기에 동작클럭이나 메모리 클럭 또한 표준안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쿨러는 범상치 않다.

     

     

    지포스 400시리즈 계보를 잊는 제품으로 다이렉트 X11과 엔비디아 피직스 그래픽기술을 기반으로 게임에서 더욱 실력발휘가 돋보이는 모델이다. 레퍼런스 모델이기에 외형은 여타 브랜드 제품과 큰 차이를 발견하기는 어렵다. 즉 안정화된 모델이라는 뜻이다.

     

     

    전원부는 4+1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별도 보조 전원 케이블이 2개 연결된다. 이는 전력 소모가 높기 때문인데, 발열 또한 만만치 않다. 앞서 살펴본 465 모델과 동급 수준의 발열을 보이기에 470 또한 큼직한 방열판으로 구성된 성능 좋은 쿨러가 부착됐다. 600W 이상의 전원공급장치가 필요하며, 쿨러가 있기에 2개 이상의 슬롯을 차지한다.

     

    장착된 메모리는 GDDR5 기반에 1280MB 용량이며, 320비트로 동작한다. 용량은 물론 넉넉한 대역폭을 기반으로 하이엔드 사용자는 물론 게이머에게도 만족스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SLI 기술이 있다. 3웨이 SLI 기술은 최대 3개까지 그래픽카드를 연결해 처리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인터페이스 또한 다양한 영상기기 연결에 대응하고 있다. 듀얼 링크 DVI를 통해 30인치 이상의 고해상도 LCD 모니터는 물론 그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도 연결할 수 있다. 게다가 사운드와 영상신호를 하나의 케이블로 전송하는 HDMI 출력 단자도 제공한다.

     

    ◆ 앞선 게이머를 위한 앞선 VGA카드

     

    아이노비아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 그래픽카드 2종은 일반적인 사용자가 쓰기에는 적합지 않다. 465만 해도 평균 가격이 37만원에 근접하며, 470은 46만원에 달한다. 실속형 제품이 10만원 초중반인 것에 비해 2-3개의 그래픽카드를 더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용도에 적합하게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이다. 게이머라면 더할나위 없이 만족할 제품이다. 고성능이 기본이며, 처리 속도는 어중간한 PC와 버금갈 정도로 매우 빠르다. 아무나 사용할 수 없는 특별한 제품. 그렇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남보다 앞서기를 원한다면 아이노비아 이노3D 페르미 GTX 465/470 그래픽카드 2종 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다. 차세대 DX11 지원은 물론 레퍼런스 기반으로 제조되었기에 가능한 높은 완성도 그리고 지포스 기반이기에 가능한 게임에서의 우수한 호환성은 여타 제품이 쉽게 만족시킬 수 없는 강점이다.

     



    베타뉴스 IT산업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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