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의 한국 현지법인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가 10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풀HD급 화질을 구현하는 완전 방수 듀얼카메라 작티 VPC-CA100을 출시했다.

 

VPC-CA100은 방수 캠코더인 작티의 2010년형 모델로 일본 JIS 방수보호등급 중에 최고 등급인 JIS IPX8을 획득해 수중 3m에서도 동작을 보장한다. 1920×1080 해상도에 초당 60개 프레임으로 풀 HD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3m 수중 촬영이 가능하다. 작티 VPC-CA100이 지원하는 비디오 규격은 MPEG 4 AVC / H.264이다.

 

산요 관계자는 “서핑과 스노클링 등의 여름철 수중 스포츠, 스키와 스노우 보딩과 같이 물 및 습기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서도 흐려짐이나 김 서림 우려 없이 촬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캠코더와 더불어 카메라 기능도 내장했다. 포켓 듀얼 카메라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최대 1400만 화소의 고화질 사진 촬영 기능, 광각과 망원 줌을 결합한 더블 레인지 줌 기능은 광학 12배까지 확대 가능하다. 또한, 초당 7장, 최대 22매까지 촬영할 수 있는 고속 연사 기능을 지원한다.

 

버티컬형 건 타입 디자인에 옐로우, 핑크, 블랙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한 손으로 촬영, 재생, 메뉴 등 모든 기능을 조작할 수 있게 한 인터페이스가 탑재됐으며, HDMI 단자를 내장, HDMI를 지원하는 TV에 연결해 고화질 소스를 감상할 수 있다. 그 밖에 SDXC를 지원 최대 64GB 까지 메모리 확장이 가능하며, 60분간 촬영 가능한 배터리를 기본 제공한다.

 

산요코리아 김지웅 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듀얼 카메라 작티 VPC-CA100은 산요카메라의 방수 계보를 이어나가는 풀 HD급 방수 캠코더로서 언제 어디서든 선명한 영상과 사진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산요코리아 관계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Q : 현재 산요코리아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인가?

A :자체 집계한 결과 작티만 놓고 볼때 25~30% 정도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같은 점유율을 유지함으로써 업계 2위 자리를 고수해 나갈 것이다.

 

Q : 방수 캠코더의 국내 시장 예상 판매량은?

A : 올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 여름철 바닷가에서 사용할 경우 카메라에 염분이 묻어 부식할 염려는 없는가? 바닷가에서 사용할 경우 관리 요령은 어떤가?

A : 특별히 바닷가에서 사용했다고 하여 부식으로 인한 AS를 염려할 필요는 없다. 바닷물에서 사용 후 일반 수돗물에 한번 담갔다가 깨끗이 닦아 사용하면 된다.

 

Q : 기존 작티 모델에서는 오토 포커싱이 단거리나 원거리는 잘 잡아내지만 중간거리에서는 빠른 속도로 초점을 잡아내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이번 제품에서 포커싱 기술이 개선되었는가?

A : 이 제품 역시 기존 모델과 동일한 오토 포커스 기술을 담아냈다. 그러나 이를 개선해 나가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Q : 외국계 기업의 단점중 하나가 AS센터의 부족이라할 수 있는데, 산요코리아는 향후 고객지원을 어떤게 해나갈 생각인지?

A : 현재 19개의 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중소도시에 고객지원서비스 센터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Q : 가격은 어느정도에 책정될 예정인가?

A : 현재 49만 9,000원에 책정됐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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