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 제조사인 베스텍씨앤씨가 컴퓨텍스 2010에 하반기 출시를 앞둔 제품을 가지고 참석했다. 선보인 제품은 지문인식 기능을 케이스에 포함시켜 보안 기능을 강화시킨 것으로, 단순한 파일 보관 기능부터 인터넷 뱅킹 보안 기능에 까지 적용시킬 수 있다.

 

지문 인식 기능은 윈도우 계열 OS 기반 PC에 최적화돼 동작하며 리눅스를 포함 비 윈도우 OS는 지원하지 않는다. 케이스에 부착된 별도의 지문 인식기를 통해 사용자 정보를 입력 받으며, 손가락 열 곳을 사용자가 임의대로 선정할 수 있다.

 

베스텍 관계자는 “제품 가격도 큰 차이가 없다”며, “복잡한 암호를 외워야만 접속 가능했던 웹 사이트나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장소에도 지문 정보를 대체 적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적용 가능한 웹 사이트는 테스트 단계에서는 최대 3곳이며, 향후 무한대로 등록 가능해질 전망이다.

 

케이스에 사용 가능한 메인보드는 ATX 규격이며, 형태는 타워타입 제품으로 USB와 오디오 입출력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행사장에 전시된 제품은 블랙 한 가지 색상이지만 정식 출시 단계에서는 다양하게 출시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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