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5-28 17:45:25
남다른 차별화 강조한 신개념 공유기, 넷플 웹박스 X110 |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터넷 공유기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여기에, 노트북 및 넷북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무선 인터넷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 또한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의 인터넷 공유기는 유무선 인터넷 공유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다. 때문에, 원거리에 위치한 유무선 공유기를 통해 케이블 없이도 자유롭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다수의 PC를 하나로 묶어 네트워크로도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유무선 공유기는 제품의 외형, 안테나 및 랜포트 개수, 메인 칩셋등 일부분에만 차이를 보였을 뿐, 그 외에 특장점을 가진 제품을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네트워크 전문기업 휴니트네트웍스가 기본적인 유무선 인터넷 공유는 물론, USB 포트로 연결된 외장 스토리지를 웹하드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 유무선 공유기를 선보였다.
‘넷플 웹박스 X110’은 인터넷 공유기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하드웨어와 웹하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여기에, 802.11n 무선 인터넷 규격으로 빠른 전송 속도를 제공하고, USB 외장 스토리지의 데이터를 웹하드 또는 SNS로 활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USB에 저장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공유 가능해 |
▲ 전면 LED를 통해 전원 및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넷플 웹박스 X110는 하드웨어 단말기와 웹 서비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SNS 기반의 유무선 인터넷 공유기로서, 무선 인터넷 환경에 최적회된 802.11n 규격을 지원해 빠른 전송속도를 보여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외형은 종전 인터넷 공유기와 별반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심플하게 됐다. 각 모서리에는 곡선형 테두리를 적용해 부드러움을 강조했으며, 짙은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제품 전면부에는 전원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USB 등 전체적인 연결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한 LED가 위치하고 있다.
▲ 공유기 하나로 웹하드는 물론 SNS 서비스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 FTP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넷플 웹박스 X110은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공유기와는 다르게, USB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웹하드 및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USB 외장 HDD에 저장된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의 웹하드 서비스의 경우 이용기간 및 저장 용량에 따라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반면, 이번 제품은 웹서비스 전문기업 엡볼(www.epvol.com)과의 제휴를 통해, 모든 서비스를 별도의 비용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는 물론, 아이폰에서도 웹하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고로,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굿리더(GoodReader)를 다운받아야 정상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엡볼닷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드라이브 종류에 따라 3가지가 제공된다. P드라이브는 USB 외장 HDD로 저장된 파일을 웹하드로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G드라이브는 드라이브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구, 가족, 직장 등을 그룹별로 지정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F드라이브는 이메일을 통해 파일 용량에 관계없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무엇보다 다수의 인원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속도 하락이 발생하지 않다는 것이 휴니트네트웍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 발열 해결을 위한 다수의 통풍구가 제품 밑면에 위치해있다
▲ USB를 시작으로 다수의 랜포트, WPS 버튼이 제공된다
넷플 웹박스 X110은 내부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제품 좌우측과 밑면에 다수의 통풍구를 배치시켰다. 또한, 특정 장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신율 저하에 대비하기 위해, 2개의 벽걸이 홈을 추가로 갖춰 벽걸이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후면부에는 4개의 랜포트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데스크톱 및 노트북 PC, 콘솔 게임기 등을 연결해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여기에, 앞서도 강조한 웹하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USB 2.0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탑재해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이밖에 제품의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파워 스위치를 시작으로, 무선랜 설정을 위한 WPS 버튼도 갖췄다. WPS 버튼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선 랜카드가 이 기능을 지원해야 하며, 복잡한 과정 없이 곧바로 무선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다.
▲ 라링크(Ralink) RT3050F를 메인 칩셋으로 사용했다
인터넷 공유기 하나로 웹하드를 자유롭게! 넷플 웹박스 X110 |
수년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공유기는 말 그대로 인터넷 회선 공유만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로 여겨져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발전을 거듭하고, 무선 인터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용자가 요구하는 부가 기능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지금까지 출시된 유무선 공유기는 대부분 전송 속도 및 무선 수신율 향상, 제품 크기 최소화에만 초점을 두고 있었다. 물론, 다양한 부가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기는 했으나, 소비자의 관심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이번에 선보인 넷플 웹박스 X110은 인터넷 공유기가 지향해야할 요소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종전 제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웹 서비스를 특장점으로 내세워 차별화를 부각시킨 신개념 인터넷 공유기라고 할 수 있다.
또한, USB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탑재해 외장 스토리지에 저장된 데이터를 웹하드, 대용량 메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주목해야할 요소 중 하나. 여기에, 데스크톱 PC는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데이터 공유가 가능할 정도로 편의성을 강조했다.
넷플 웹박스 X110은 파일 공유를 목적으로 웹하드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 메일 서버의 용량 한계로 인해 대용량 파일을 발송할 수 없는 환경에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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