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5-25 13:34:21
ROG 시리즈로 거듭난 HD5870, 아수스 라데온 HD5870 매트릭스 |
가격 보다는 성능을 중시하는 게이머에게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관심 1순위다. AMD, 엔비디아가 선보이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는 50만원 이상의 높은 가격대와 소비전력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모든 게임을 끊김 없이 즐길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고사양 그래픽카드 시장은 엔비디아가 우위였다. 엔비디아는 GTX285, GTX295 등의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시작으로, 자사의 물리 연산 가속 기술인 피직스를 적극 앞세워 게이머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의 양대 산맥이라고 불리는 AMD가 이에 맞서기 위해 비장의 무기를 꺼내들었다. 라데온 HD5000은 다이렉트X 11을 포함해 다수의 신기술을 탑재한 제품군으로 엔비디아의 아성을 허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라데온 HD5870은 라데온 HD5000 시리즈를 대표하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로, 종전 제품군을 능가하는 성능과 낮은 소비전력 등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전문 기업 아수스가 현존하는 라데온 HD5870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아수스 라데온 HD5870 D5 2GB 매트릭스’는 아수스 전문 게이밍 ROG(Repblic Of Gamer) 시리즈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며, 종전 레퍼런스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메모리 용량, 강력한 오버클럭 기능으로 무장한 고사양 그래픽카드다.
ROG 시리즈에 걸맞는 최고의 성능, 안정적인 전원부 구성 |
▲ DTH와 유사한 히트파이프로 열 전도율을 약 13% 개선시켰다
아수스 HD5870 매트릭스는 자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압 조정(Voltage Tweak) 기능으로, 레퍼런스 대비 최대 50%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여기에, 슈퍼 하이브리드 엔진(Super Hybrid Engine)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냉각 성능을 자랑한다.
슈퍼 하이브리드 엔진은 GPU 부하량이 적은 상태일 경우 히트파이프를 통해 발열을 최소화한다. 고사양 게임을 구동하는 환경에서는 자동으로 팬이 동작하기 때문에 GPU 과부하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특히, GPU와 방열판이 맞닫는 베이스면은 DTH 방식을 연상케하는 히트파이프 방식으로 냉각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DTH는 히트파이프가 히트 싱크 내부에 감춰져있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히트파이프를 베이스면과 접촉시켜 발열을 개선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5개로 구성된 히트파이프는 열 전도에 뛰어난 구리 재질을 사용했다. 알루미늄 재질의 히트 싱크를 거쳐 발열을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킨다. 또한, 쿨링팬은 레퍼런스 대비 최대 13%의 냉각 효율을 보여줌으로써 오버클럭 환경에서도 낮은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 2GB로 업그레이드된 DDR5 메모리를 통해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아수스 HD5870 매트릭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40nm 신공정, 1,60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를 탑재한 ATI 사이프레스(Cypress)가 사용됐다. 코어 클럭은 레퍼런스 대비 44MHz가 향상된 894MHz로 동작한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 7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다이렉트X 11 지원으로 콜린 맥레이 더트2, 배틀필드 배드 컴퍼니2 등의 게임에서 최상의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메모리는 종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4,800MHz로 동작하는 GDDR5 메모리가 탑재됐다. 또한, 2GB 대용량 메모리로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메모리 버퍼개선은 물론, 성능 향상으로 인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10+2 페이즈 전원부를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 전력 효율 극대화를 위한 후지쯔 슈퍼 ML 캡 콘덴서
아수스 HD5870 매트릭스는 고사양 게임은 물론, 극한의 오버클럭 환경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발휘한다. 10페이즈의 전원부와 2페이즈의 메모리 전원부, 고성능 솔리드 커패시터는 제품의 수명 연장은 물론, 내구성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한다.
또한, 보조전원은 종전 모델과는 다르게, 2개의 8핀 보조전원을 사용한다. 때문에, 안정적인 동작 환경을 위해서는 최소 6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권장한다. 파워서플라이 보조전원이 연결되지 않거나, 전원 공급 부족시에는 비프음이 발생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특히, 이번 제품에 탑재된 후지쯔 슈퍼 ML 캡 콘덴서는 게이머가 요구하는 최상의 오버클럭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전압에 따른 노이즈 해결, 전력 효율 극대화를 실현시켰다는 것이 아수스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 다수의 영상 출력 인터페이스와 안전 모드 버튼을 탑재했다
아수스 HD5870 매트릭스의 영상 출력을 위한 인터페이스로는 모니터의 표준 규격으로 자리잡은 DVI 포트를 시작으로, HDMI 인터페이스를 추가로 탑재했다. 다만, 종전 모델과는 달리 DVI 포트가 하나뿐인 점은 매우 아쉽다.
또한, HDMI 인터페이스의 경우 ATI 카탈리스트 패키지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케이블 연결 하나만으로 영상 및 음성 출력이 모두 가능하다. 음성 출력을 위해서는 해당 모니터가 내장 스피커를 기본 사양으로 채택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ATI 아이피니티(Eyefinity)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DP(디스플레이 포트)도 갖췄다. ATI 아이피니티는 하나의 그래픽카드로 최대 3대의 모니터를 확장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이밖에, 아수스가 제공하는 VGA 오버클럭 프로그램 ‘i트래커2’를 활용해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i트래커2는 클럭 및 전압 조절을 시작으로, 온도, 쿨링팬 속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오버클럭으로 인해 정상적인 부팅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을 대비하기 위한 안전 모드(Safe Mode) 버튼도 탑재했다. 이 기능은 ‘i트래커2’로 잘못된 클럭 입력시 발생하는 부팅 불가 증상을 버튼 하나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게이머를 위한 최고의 선택, 아수스 라데온 HD5870 매트릭스 |
ROG 시리즈 명성에 걸맞게 최상의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아수스 라데온 HD5870 매트릭스는 고사양 게임을 접하는 사용자에게 권한다.
여기에, 다이렉트X 11을 활용한 차세대 게임에서 기대 이상의 그래픽 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2GB에 달하는 고용량 DDR5 메모리, 10+2 페이즈의 안정적인 전원부 구성만으로도 게이머를 자극시키기에 충분하다.
물론, ROG 시리즈 자체가 일반 소비자에게 접근하기 힘든 가격대를 보여주는 점은 매우 아쉽지만, 가격대에 상관 없이 최상의 성능을 즐기기 위한 환경에서는 필수 아이템이다.
아수스 라데온 HD5870 D5 2GB 매트릭스는 게이머가 원하는 성능과 안정성, 디자인의 3요소를 만족하는 고사양 그래픽카드로, 앞으로 차기 모델이 등장할때까지는 그래픽카드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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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아수스 라데온 HD5870 D5 2GB 매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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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프로세서 : ATI 사이프레스(Cypress)
제조공정 : 40nm
스트림 프로세서 : 1,600개
GPU 클럭 : 894MHz
메모리 인터페이스 : 256비트
메모리 용량 : GDDR5 2GB
메모리 클럭 : 4,800MHz
인터페이스 : DVI, HDMI, 디스플레이 포트
특징 : 다이렉트X 11 및 ATI 아이피니티 지원
문의처 : 아수스코리아 (kr.a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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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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