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7 발표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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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5-14 14:08:20

    한국마이크로소프트(www.microsoft.com/korea, 사장 김 제임스 우)는 윈도우 7의 강력한 성능과 친화성, 신뢰성을 맞춤형 형태로 제공하는 윈도우 임베디드 운영체제인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 (Windows Embedded Standard 7)을 13일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배디드 마케팅 총괄이사 존 볼라디안이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로써 제조업체는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와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자동화와 같은 특화된 기업 시장용 디바이스뿐 아니라 셋톱박스(STB: Set-top Box)와 연결형 미디어 디바이스(CMD: Connected Media Device) 및 소비자용 TV와 같은 컨슈머 기기에도 윈도우 기반 PC와 서버, 온라인 서비스와 하나로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임베디드 사업부 구도완 부장은 “최신 기술인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출시로 제조업체들은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사용자 경험과 일관된 연결성으로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에 추가된 윈도우 미디어 센터(Windows Media Center) 기능은 서비스 공급업체들이 소비자의 가정 내 미디어 허브에 콘텐츠를 공급함으로써 추가적인 매출을 얻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윈도우7 기반으로 만들어졌지만 더 많은 기능이 들어간 윈도우 임배디드7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은 멀티제스처(Multi-gesture) 터치 인터페이스와 윈도우 터치를(Windows Touch) 통한 상황인식(Context-aware)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스마트 전원 관리 API를 통한 ‘그린’ 솔루션 개발 기회 등 기업용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위한 최신 윈도우 기술을 담고 있다. 또한 윈도우 미디어 센터와의 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이 인터넷이나 방송, 소셜 미디어 포털 사이트 그리고 사진, 음악, 영상 등을 보관하는 개인 라이브러리와 같이 각기 다른 장소에 있는 멀티 미디어 콘텐츠를 가정 내에 있는 홈 엔터테인먼트 허브에 통합할 수 있게 한다. 다시 말하면, 이러한 콘텐츠들을 윈도우 기반 PC나 기타 개인용 디바이스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
     

    윈도우 임배디드7로 만든 유비더스의 디지털 사이니지 시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임베디드 공인 총판 파트너사인 MDS테크놀로지의 사업총괄 이상헌 사장은 “디지털 시대와 함께 급증한 특화된 디바이스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플랫폼의 통합을 통한 사용자 경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윈도우 7 운영체제의 고성능과 친숙성, 신뢰성을 제공하는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이 한국 시장의 디지털 사이니지와 연결형 셋톱박스, TV와 같은 특화된 디바이스의 확산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SA(Strategy Analytics)는 연결형 셋톱박스와 디지털 비디오 레코더, 디지털 미디어 어댑터 그리고 평판 TV를 포함한 잠재 시장이 4천만대서 3억6천만대까지 확대되면서 2014년에는 50% 이상의 연간 성장률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조업체들은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소비자용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강화된 보안기능의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와 자녀보호기능(Parental Control) 같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추가 기능과 윈도우 미디어 센터를 조합할 수 있다. 아울러 강력한 백엔드 메타데이터와 TV 목록, 콘텐츠 공급자, 콘텐츠와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윈도우 미디어 센터의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윈도우 미디어 센터 기능을 탑재한 소비자용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와 케이블 TV, 통신사 및 위성업체, 셋톱박스를 포함하는 서비스 공급업체는 프리미엄 인터넷 동영상인 ‘오버 더 톱(Over-the-top)’ 콘텐츠와 업그레이드 서비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을 소비자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어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원 확보도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서비스 공급업체는 맞춤화된 사용자 경험을 위해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의 유연한 x86 아키텍처와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 (WPF: 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인터넷 익스플로러 8,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 12 그리고 최신 마이크로소프트 데스크톱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윈도우 임베디드 파트너와 고객사들은 윈도우 임베디드 스탠다드 7 플랫폼 기반의 특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에이오픈(AOpen)과 시나리오(C-nario), DT 리서치, 마이크로 인더스트리(Micro Industries),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YCD 멀티미디어, HP 그리고 씬 클라이언트 전문기업인 와이즈 테크놀로지(Wyse Technology), 산업 자동화 시스템 기업인 헤버(Heber) 등이 제품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 

    윈도우 임배디드7로 만든 윈도우 임배디드 TV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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