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27 18:48:56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AOC(www.aocmonitorap.com/korea)가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자사의 신형 LCD 모니터 및 TV 등 2010년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발표했다.
AOC 주요 임원 및 전 세계 채널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 AOC는 모니터 7여종, TV 4종에 이어 모니터/TV 겸용 제품과 올인원(All-in-One) 일체형 PC 제품들도 함께 공개했다.
▲ AOC의 2010년 모니터 신제품 라인업
이날 선보인 AOC의 신제품들은 최신 기술 및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제품마다 차별화된 특징으로 세분화된 것이 특징.
크리스털 프레임 디자인의 액자형 모니터 ‘루비아(Luvia)’, 인체 감지 센서를 내장한 ‘에코7(ECO7)’, 탈착 가능한 강화유리를 장착한 ‘마스크(MASKK)’, 광시야각 패널의 액자형 모니터 ‘IPS’, 터치스크린 모니터 ‘터치메이트(Touchmate)’ 등이 이날의 주요 모델이었다.
▲ 초슬림 두께가 특징인 ‘레이저(Razor)
특히 이날 처음 공개된 ‘레이저(Razor)’는 ‘면도칼’이라는 이름 그대로 2cm가 채 못되는 초 슬림한 두께를 강조했다.
이들 제품은 각각 최근 모니터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LED백라이트와 슬림형 디자인, 터치스크린, 각종 친환경 저전력 기능 등이 적극적으로 도입됐다.
그중 일부 모델에는 모니터가 정면의 사람을 감지해 사용자가 부재중일 경우 모니터 밝기를 낮춰 전력 소모를 줄이는 ‘e-센서’(에코7 시리즈) 기능과 주위 밝기를 감지해 모니터 밝기를 자동 조절해 사용자의 눈에 부담을 줄여주는 ‘i-케어’(루비아 시리즈) 등 AOC 고유의 기술을 담아 차별화를 꾀했다.
▲ AOC의 LCD TV 신제품들
TV 4종(X9000, S7000, M600, E300 등)도 각각 크리스털 디자인, 초슬림 두께, LED백라이트, 초절전 설계 등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 등을 앞세워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함께 선보인 올인원 일체형 PC 제품군에는 AOC가 단순히 디스플레이 전문 업체 뿐만 아니라 종합 IT 전문업체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AOC의 의도가 담겨있다.
이날 AOC는 대규모로 선보인 2010년 신제품을 통해 아시아와 아태지역,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시장은 물론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며, 향후에는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AOC의 신제품 발표 현장에서는 최근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3D 관련 제품들은 찾아볼 수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관해 AOC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 70여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AOC도 3D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3D 기술이 보다 안정화 및 보편화되고, 콘텐츠의 수 또한 충분히 갖춰지기 시작할 때 ACO 또한 3D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3D 도입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 AOC의 올인원 PC M222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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