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4-23 01:36:59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AOC(www.aoc.com)가 22일, 중국 베이징서 APMEA(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지역 채널사들을 대상으로 작년까지의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2010년 및 추후 시장․마케팅 전략을 소개 및 공유하는 ‘WIN 2010’ 행사를 진행했다.
AOC의 APMEA지역 총괄 담당(General Manager) 레이 조우(Ray Zhou)와 주요 AOC관계자들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20여개 국의 AOC 브랜드 채널․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먼저 이날 AOC는 실적 보고를 통해 2006년부터 작년인 2009년까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연평균 4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APMEA 지역의 경우 연평균 4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 이르러서는 중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했다는 것. 시장 조사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외에 다른 상당수 국가에서도 점유율 상위권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후 기업 전략 소개 시간에서는 올해인 2010년을 중심으로 모니터 및 TV 등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업계를 주도하는 선두기업을 목표로 삼고 한 층 더 도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년까지는 시장 트렌드를 쫓던 입장이었지만, 안정적인 제품 생산능력, 70여년에 걸쳐 쌓아온 기술력이 담긴 제품,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 향상, 상생하는 채널 마케팅 등을 앞세워 2012년 이후로는 본격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선두기업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기술적 측면에서는 최근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LED와 3D, OLED 등과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를 충실히 따라갈 계획을 밝혔다.
특히 ‘파워e센서(사용자를 감지하는 자동 절전 기능)’와 ‘라이트센서(조도에 따라 밝기를 조절해 사용자 눈을 보호)’ 등과 같이 AOC 고유의 사용자 및 환경 친화 기술을 더함으로써 한층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 선보일 신제품들은 ‘그린(친환경성)’, ‘에고노믹(사용자친화성)’, ‘엔터테이닝(풀HD 및 HDMI 환경에 최적화)’ 등 3가지 핵심 요소들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들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마케팅 부문에서는 AOC 본사와 각국 채널사들이 ‘윈-윈’ 전략에 근거해 서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관건으로 삼았다. AOC 브랜드가 소비자는 물론 현지의 최종 유통사들까지 모두 ‘이익을 남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노력하고, 이를 바탕삼아 AOC는 물론 채널사들까지 함께 성공을 거듭할 방침이라는 것.
또 각국 채널사들이 유통 및 서비스 측면에서 소비자들을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진출한 지역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을 당부했다.
그 외에 이날 행사로는 작년 한 해 좋은 실적을 거둔 국가 또는 지역 채널사들의 성공사례 및 마케팅 전략을 다른 지역 채널사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시장조사기관 IDC 측도 이날 행사에 참가, 아태지역 모니터 시장 현황과 추후 전망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AOC APMEP지역 GM 레이 조우(Ray Zhou, 사진 중앙)
이날 AOC의 성과 및 추후 전략을 소개한 APMEP지역 GM 레이 조우(Ray Zhou)는 “AOC의 단 하나 목표는 업계 1위를 달성,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업체로 우뚝 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AOC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 디자인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계속 선보이는 한편, 각국 채널사들과 서로 상생하는 마케팅을 통해 최종 구매하는 소비자들까지 늘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AOC는 우수한 실적을 거둔 채널사들에 대한 다양한 시상과 더불어 각국 채널사들에게 대한 채널 인증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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