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USB만 있으면 모든 업무 OK!' 체크포인트, 가상화 USB 발표


  • 강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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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16 12:17:12

    "어떤 PC에서도 완벽하게 보호된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


    어디서든 기업에서 사용하는 수준의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보안 솔루션 기업인 체크포인트코리아가 16일, 온·오프라인 어느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아브라(Abra)를 선보였기 때문.


    이번 제품은 외부에 있는 어떤 PC라도 회사 내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완벽한 보안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USB 메모리 방식을 채택해 휴대성까지 강조했다.


    아브라는 안전한 가상의 작업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가상 보안 네트워크(VPN)와 체크포인트 가상화 기술 등을 암호화 된 샌디스크의 USB 메모리에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간편하게 제품을 윈도우 기반 PC에 연결하고 인증 정보를 입력하면, 어떤 PC에서도 기업에서 사용하는 PC와 같은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 체크포인트의 아브라(Abra), 성인 검지 손가락 수준의 길이로 다소 묵직하지만

    알찬 기능을 담고 있다. 용량은 4GB에서 32GB까지 준비됐다.


    조현제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지금까지 보안은 검열관의 개념이었다면 아브라는 소비자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근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것이 제품의 핵심이며, 보안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제품은 연결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데 별도의 재부팅 및 소프트웨어의 설치도 필요 없어 누구든 쉽게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작동과 함께 별도의 가상 작업 공간이 생성되는데, 이 공간에서 안전하게 아브라의 보호를 받으며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접속을 위해서는 강력한 인증 절차만 거치면 된다.

     

    ▲ 체크포인트 아브라 USB 행사 관련 영상


    프로그램은 승인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파일의 복사도 내외부에서 철저하게 차단되고 외부 복사를 위해서는 아브라의 인증을 거쳐야 가능하게 된다. 이 부분도 관리자가 세심하게 설정을 할 수 있다.


    데이터가 유출되는 것에 대한 제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브라의 특징. 어떠한 경로로든 하드웨어에 사용 정보가 남지 않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 체크포인트 사용자라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강력한 보안 환경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체크포인트코리아 이창민 차장은 "아브라를 단순한 보안 USB로 보면 안된다. 다른 제조사에서 선보인 보안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별도의 가상 작업 공간과 보안 네트워크를 제공하면서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가상화 USB 제품"이라며 아브라에 대한 차별성을 강조했다.

     

    ▲ 체크포인트코리아 조현제 지사장. 아브라가 앞으로의 보안 트렌드를 변화시킬 것이라 예상했다.


    베타뉴스 강형석 (kangh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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