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3-11 14:25:39
MSI코리아는 숭실대학교 한경직 기념관에서 자사의 신개념 메인보드 빅뱅(BigBang) 퓨전(Fuzion)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빅뱅 퓨전 메인보드는 다양한 그래픽 카드 조합을 통해 그래픽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중 GPU 기술만 놓고 보면 사실 새로울 것은 없다. 이미 AMD는 크로스파이어X, 엔비디아는 SLI라는 독자적인 다중 GPU 연동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들 다중 GPU 기술은 그래픽 프로세서 조합의 폭이 그리 넓지 않았다. 특히 타사의 제품과 다중 GPU 구성을 통해 성능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했다.
MSI 빅뱅 퓨전은 이러한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다. 루시드(LUCID)사의 히드라(Hydra) 200 칩셋을 통해 다양한 그래픽 카드를 하나로 묶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내도록 만들었다. 특히 AMD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의 혼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MSI 빅뱅 퓨전 메인보드를 쓰면 다양한 그래픽 카드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을 낼 수 있다. 덕분에 소비자가 다중 GPU 구성 시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시스템 구성 비용 또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비디아 퓨어비디오 HD, ATI UVD2 등 사용자가 원하는 그래픽 카드의 기능을 골라 쓸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을 만 하다.
이 밖에도 MSI 빅뱅 퓨전 메인보드는 강력한 기능을 두루 갖췄다. OC 지니, DrMOS, 슈퍼파이프의 3요소로 구성된 익스트림 스피드 기술을 통해 자동 오버클럭, 고효율 전원부, 냉각 성능 향상을 이뤘다. 또 서버급 장비에 쓰이던 탄탈 소재 기반 하이-c 커패시터를 전체 전원부에 적용해 종전 솔리드 커패시터 기준 8배 긴 수명을 뽐낸다.
빅뱅 퓨전은 EAX HD 5.0, THX 트루스튜디오 PC, 24비트/192KHz 무손실 오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퀀텀 웨이브 오디오 카드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OC 대시보드를 통해 메인보드의 현재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편리한 실시간 오버클럭 기능도 제공한다.
MSI코리아는 빅뱅 퓨전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음주부터 MSI R5770 호크 그래픽 카드를 덤으로 주는 공동구매를 한정 수량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MSI코리아 공번서 지사장은 이번 행사 자리를 통해 숭실대학교 측과 산학 협력을 할 것을 공개적으로 약속하기도 했다.
베타뉴스 방일도 (idroom@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