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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기술로 무장하다!’ AMD 메인보드, ECS A890GXM-A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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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3-04 11:27:32

    AMD 890GX 칩셋을 탑재한 차세대 메인보드, ECS A890GXM-A


    최근 본격적으로 졸업․입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새롭게 PC를 구매하거나 업그레이드 하려는 소비자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더군다나, 지난해의 경우에는 전세계적인 불황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반면,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 회복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제품 출시 등 PC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하지만, PC를 새롭게 구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최우선적으로 가격이나 성능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짙다.

     

    더군다나, 완벽한 성능의 하드웨어를 갖춘 최신 PC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안정성이 떨어지면 자신이 원하는 성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소비자들은 안정성 보다는 성능을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

     

    그렇다면, PC의 안정성을 직결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부품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메인보드다. 메인보드는 CPU와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의 연결을 돕는 것은 물론, PC의 전반적인 안정성 향상을 위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메인보드 중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군은 인텔 칩셋 계열이지만,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강점으로 내세운 AMD 플랫폼 또한 최근 들어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AMD가 기존 인텔 계열 플랫폼에 적극 대항하기 위한 신형 칩셋을 새롭게 선보였다. S-ATA 및 USB 3.0 등의 차세대 인터페이스 지원은 물론, AMD 플랫폼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내장 그래픽 성능을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시킨 ‘AMD 890GX’가 그 주인공이다.

     

    ▲ ECS A890GXM-A

     

    보급형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를 주력으로 출시하는 ECS가 AMD의 최신 플랫폼인 890GX 칩셋을 채택함과 동시에, 자사만의 차별화된 15마이크로 금도금을 탑재해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메인보드 ‘ECS A890GXM-A’를 선보였다.

     

    차세대 AMD 890GX 칩셋, 과연 뭐가 달라졌을까?



    ▲ 현존하는 모든 종류의 AM3 프로세서를 장착할 수 있다

     

    ECS A890GXM-A는 자사 메인보드 중에서는 최상위에 속하는 ‘블랙 시리즈(Black Series)’ 제품군으로서, ECS가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보급형 메인보드와는 달리 블랙 컬러 기판으로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고급형 모델 못지 않는 레이아웃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AM3 소켓 기반의 페넘2 / 애슬론2 / 셈프론 프로세서를 완벽하게 지원하며, 오는 5월 새롭게 선보이는 6코어 프로세서 투반(Thuban)에도 대응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CPU 소켓에는 ECS만의 차별화된 15마이크로 금도금을 채택함으로써, 이를 적용하지 않은 일반 메인보드에 비해 내구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전도율을 개선시켜 오랜 수명시간과 함께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것이 ECS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 보급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DDR3 메모리를 지원하며, 800 / 1,066 / 1,333MHz 속도를 가진 일반 메모리는 물론 최대 1,800MHz로 동작하는 오버클럭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슬롯당 8GB, 최대 32GB 용량으로 듀얼채널 구성도 가능하다.

     


    ▲ 라데온 HD4290 및 사이드 포트 메모리를 탑재해 내장 그래픽 성능을 높였다

     

    ▲ AMD 듀얼 그래픽 기술을 활용하면 최대 20~25% 성능 효과를 맛볼 수 있다

     

    ECS A890GXM-A에 탑재된 890GX 칩셋은 AMD 메인보드 플랫폼 중에서는 상위 클래스에 속하는 제품군으로서, 기존 790GX를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RV620 그래픽 프로세서 기반의 라데온 HD4290 IGP는 지금까지 선보여왔던 내장 그래픽카드와는 다르게, 다이렉트X 10.1 및 UVD(Universal Video Decoder) 2.0 등을 지원해 외장 그래픽카드 못지 않는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4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700MHz의 코어 클럭을 갖추고 있으며, DDR3 1,333MHz로 동작하는 사이드 포트 메모리를 탑재함으로써 단순히 일반 메모리를 공유하는 통합형 메인보드에 비해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메인보드에 기본 내장된 IGP와 별도의 외장 그래픽을 활용해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하이브리드 크로스파이어(Hybrid-CrossFire)’에도 완벽하게 대응한다. 이 기술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는 지난 2월 출시된 라데온 HD5450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라데온 HD4290 IGP와 라데온 HD5450 조합시 3D마크 밴티지에서는 22%, 기타 3D 게임 테스트에서는 20~25%의 성능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AMD 관계자의 설명이다.

     


    ▲ 차세대 S-ATA3 및 USB 3.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SB850 사우스 브릿지

     


    ▲ 타사 플랫폼과는 다르게 USB 및 S-ATA 대역폭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AMD 890GX에서 새롭게 채택되는 SB850 사우스 브릿지는 최근 인텔 P55 메인보드에서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S-ATA3 및 USB 3.0 등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S-ATA3 인터페이스의 경우 S-ATA2 및 S-ATA3를 따로 분리해왔던 기존 플랫폼과는 다르게 모든 포트에서 S-ATA3 기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USB 인터페이스 또한 SB750 사우스브릿지에 비해 2개 증가한 총 14개의 USB 2.0 포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S-ATA3 및 USB 3.0에 따른 속도 저하 문제 즉 병목 현상도 최소화시켰다. 먼저, S-ATA3는 SB850 브릿지를 통해 네이티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USB 3.0의 경우 890GX 노스 브릿지의 PCI-익스프레스 대역폭을 별도로 사용한다.

     

    때문에 싱글칩 구조를 가진 인텔 P55, H55, H57 등의 플랫폼과는 다르게 USB 및 S-ATA 대역폭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S-ATA3 및 USB 3.0을 채택한 주변기기에서도 최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제품에서는 아쉽게도 USB 3.0를 지원하지 않으며, 차후 USB 3.0과 S-ATA3 모두를 지원하는 890GX 메인보드 ‘ECS A890GXM-AU’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탄탄함이 돋보이는 전원부 구성과 뛰어난 확장성으로 매력 높여



    ▲ 히트파이프 기반의 알루미늄 방열판으로 냉각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ECS A890GXM-A는 6+1페이즈의 전원부를 기반으로, 모스펫 코일과 오랜 수명시간을 보장하는 고성능 커패시터를 탑재해 극한의 오버클럭킹 환경에서도 뛰어난 안정성을 보장한다.

     

    여기에, 전원부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열 전도에 뛰어난 알루미늄 방열판을 탑재함과 동시에, U자 형태의 고성능 히트파이프를 추가로 구성함으로써 냉각 성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 크로스파이어X 구성에 적합한 3개의 PCI-익스프레스 슬롯을 갖췄다

     

    ECS A890GXM-A는 3개의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을 갖추고 있어 AMD의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X(CrossFirex)를 구성하기에 효과적이며, 최근 HDTV 수신카드 및 사운드카드 등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2개의 PCI-익스프레스 x4, PCI 확장 슬롯을 갖췄다.

     

    이밖에, 크로스파이어 구성시 전력 공급 미달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IDE 타입의 4핀 커넥터를 추가로 탑재해 안정적으로 멀티 GPU를 구성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 5개의 S-ATA3 인터페이스와 원터치 전원 및 리셋 버튼을 탑재

     

    AMD 890GX 메인보드는 S-ATA2 및 S-ATA3를 각각 분리하는 인텔 계열의 메인보드와는 다르게, S-ATA3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S-ATA3 인터페이스는 기존 S-ATA와도 완벽하게 호환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이 S-ATA 하드디스크를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S-ATA3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하드디스크는 시게이트의 바라쿠다 XT를 시작으로, 웨스턴디지털 캐비어 블랙 WD1002FAEX 등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시스템 조립 후 별도로 케이스를 닫지 않은 상태에서도 부팅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파워 및 리셋 버튼을 탑재했다. 이는 투렉스 DOMA DIY와 같은 오픈형 아크릴 케이스 사용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 eBLU 기능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ECS A890GXM-A는 키보드 및 마우스 연결을 위한 PS/2 포트는 아쉽게도 갖추고 있지 않다. 하지만, 8개의 USB 2.0을 시작으로, 2개의 기가비트 랜, 최근 외장 스토리지에서 채택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는 e-SATA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를 탑재했다.

     

    또한, 영상 출력에 필수적인 D-SUB, DVI 인터페이스는 물론, 최근 멀티미디어 장비에서 속속 채택되고 있는 HDMI, 라데온 HD5000 시리즈에서만 탑재됐던 디스플레이 포트를 갖춰 외장 그래픽카드 못지 않는 뛰어난 확장성을 자랑한다.

     

    그 중에서도 듀얼 기가비트 랜의 경우 2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하나로 인식할 수 있도록 티밍(Teaming) 기능을 지원한다. 티밍은 하나의 랜카드로 네트워크로 접속할 때보다 안정성이 뛰어나며, 내부 네트워크 접속시에는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가 크게 개선된다.

     

    이밖에, 메인보드 사용자들이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위해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ECS만의 eBLU 기능 또한 갖췄다. eBLU는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간단하게 바이오스 업데이트 내역을 확인하고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차세대 AMD 플랫폼은 내게 맡겨! ECS A890GXM-A


     

    흔히 PC를 새롭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대부분은 인텔 플랫폼 계열을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턱없이 높은 가격대와 값비싼 메인보드로 인해 AMD 플랫폼을 선택하는 유저들 또한 적지 않다.

     

    더군다나, 인텔의 내장 그래픽은 ‘시대의 역행’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체적인 3D 퍼포먼스에 실망감을 안겨주는 반면, AMD 플랫폼은 자사의 라데온 그래픽 칩셋을 사용함으로써 최신 3D 게임은 물론 1080p와 같은 고해상도 동영상도 별다른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ECS A890GXM-A는 현재가 아닌 미래의 AMD 플랫폼을 위한 차세대 메인보드로서, 다이렉트X 10.1을 지원하는 라데온 HD4290 내장 그래픽과 S-ATA3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메리트를 가진 제품이다.

     

    여기에, ECS만의 차별화된 15마이크로 금도금을 채택해 열 전도율을 크게 개선시킴과 동시에 내구성 및 안정성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프로그램 설치만으로 간단하게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실시할 수 있는 eBLU 기능을 통해 편의성까지 한층 끌어올렸다.

     

    890GX 칩셋을 사용한 ECS A890GXM-A의 등장으로 확실한 점은 이제 AMD에서도 인텔 플랫폼 못지 않는 고급형 메인보드가 속속 등장하는 것은 물론, 차후 AMD 프로세서에 대한 소비자들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폭될 것으로 예고된다.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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