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www.hancom.co.kr)가 3일 호환성을 강화한 신제품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 2010을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컴은 신제품 출시 및 핵심역량 강화로 2010년도 한해 541억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사업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한컴오피스 2010은 지난 20년간 폭넓게 사용된 워드프로세서인 한컴오피스 한글에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오피스 한셀,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오피스 한쇼를 비롯해 한컴사전, 한컴타자로 구성된 패키지다.

 

개발기간은 3년이며,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자동 암호화하는 개인정보 보호기능, 오피스상의 문서를 그대로 포스팅하는 블로그 올리기 기능, 한글에 최적화된 함초롱 글꼴 등 기능을 갖췄다.

 

한컴측은 “출시 3개월 전부터 오픈베타 행사를 통해 총 5만여 명 사용자에게 호환성과 테스트를 거쳤다”고 밝혔으며, 그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획기적으로 개선된 사용자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언급했다.

 

한컴오피스 2010은 오는 3일부터 온라인샵인 한컴샵(shop.hancom.co.kr)과 전국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가정용으로 출시되는 한컴오피스 2010 홈에디션 패키지는 3만6,000원(VAT별도)이며, 기업용 및 범용사용을 위한 한컴오피스 2010 처음사용자용 패키지는 30만 5,000원(VAT 별도)이다.

 

온라인 다운로드로 판매되는 오피스 2010 홈에디션 ESD 버전은 약 12.5% 저렴한 3만 1,500원(VAT 별도)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량구매 및 연간 라이선스 구매 등 다양한 판매 방식도 도입된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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