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24 13:57:31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www.youtube.com)가 국내 론칭 2주년을 기념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구글 코리아 사무실에서 ‘유튜브 국내 런칭 2주년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년간 한국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채드 헐리 유튜브 창업자와 박현욱 유튜브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담당 상무가 각각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간 화상연결을 통해 참여했다.
채드 헐리 (Chad Hurley) 유튜브 창업자는 유튜브가 한국 시장에서 이룬 눈부신 성장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엄청난 속도로 진화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혁신적인 기능들을 신속하게 출시함으로써 인터넷 동영상 커뮤니티 분야에서 항상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유튜브는 동영상 부문에서 언제, 어디서, 어떠한 기기를 통해서든 사용자들에게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에 혁신을 거듭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현욱 유튜브 아시아 태평양 마케팅 담당 상무는 뮤지션과 팬들의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마련된 ‘마이 유튜브(www.youtube.com/MyYouTube)’ 캠페인에 대해 소개했다.
설명에 따르면 처음으로 시도되는 ‘마이 유튜브’는 유튜브 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채널로20여 명의 아태지역 유명 스타들이 참여한다. 아시아에서 먼저 실시되는 이번 행사에 한국 대표에는 2PM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와 클래지콰이, 윈터플레이의 소속사인 플럭서스뮤직이 참여하며, 현재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한류스타 보아, 빅뱅과 2NE1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박현욱 상무는 “유튜브에는 매1분당 20시간이 넘는 동영상들이 업로드되고 있다. 이런 수많은 동영상들 중에서 스타들의 고급 콘텐츠를 사용자들이 좀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스타의 채널을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아시아 전역에서 함께 참여하기 때문에 국내 스타들이 해외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이번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이사 겸 구글 아시아 매니징 디렉터는 “유튜브가 2년도 채 안되어 국내 1위 동영상 사이트로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국내 사용자의 뜨거운 관심과 파트너사의 협력,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서비스에 있었다”며, “유튜브가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위해 앞으로도 유튜브는 국내 사용자를 위한 기능 개발 및 최적의 환경 제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며, 유튜브는 국내 사용자와 전세계를 연결하는 장으로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김현동 (cinetiq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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