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2-18 17:48:31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디스플레이 브랜드 AOC(www.aoc.com)가 18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알파스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아델피아인터내셔날(대표 류영열, www.alphascan.co.kr)과 함께 AOC 모니터 제품군의 국내 런칭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의 뜻을 밝혔다.
1934년 창립돼 77년 역사를 자랑하는 AOC는 텔레비전부터 시작해 오늘날에는 모니터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군에서부터 올인원 일체형 PC 등과 같은 IT제품들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특히 PC용 모니터의 경우, 현재 중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해외 각종 매체 및 미디어에서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AOC브랜드 모니터의 국내 출범과 더불어 선보이는 제품은 LED 백라이트를 채택한 친환경 모니터를 중심으로 하는 4종으로, 19형 2종(e936Vw, F19+)과 22형 1종(e2236Vw), 24형 1종(2436Vwh)으로 구성돼 크기별 주력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
그중 19형 e936Vw와 22형 e2236Vw 두 제품은 올해 디스플레이 업계의 이슈 중 하나인 LED백라이트를 적용한 본격적인 친환경 제품이다.
일반적인 냉음극관(CCFL)방식과 달리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 수은을 사용하지 않는 LED 백라이트를 채택했으며, 기존의 일반 CCFL방식 모니터에 비해 50%정도 전력 소비를 줄여 환경 오염적인 요소를 방지함은 물론 가정 및 업무 환경에서의 전기세 등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제공한다고.
또 200만:1에 달하는 동적 명암비(DCR)를 제공하며, 일반 모드에 비해 추가로 절전이 가능한 ‘에코(ECO) 모드’를 지원하고 타이머 설정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모니터가 꺼지도록 해 전력 낭비를 방지하는 등 다수의 친환경 기술을 도입했다.
24형 모델인 2436Vwh의 경우, CCFL 제품이긴 하나 기존의 4램프 방식이 아닌 2램프 방식 패널을 채택해 LED패널 못지않은 저전력 소비를 실현했으며, 19형 F19+s는 북스탠드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단순 디스플레이 기기뿐만이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으로서의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AOC 모니터 4종은 독특한 기능과 친환경성과는 별개로 세련된 디자인을 공통적으로 가졌다. ‘Art Of Color’라는 의미가 담긴 브랜드명에 걸맞게 군더더기 없는 심플함 가운데서 세련된 멋을 구현해 냈다.
조개껍질 표면을 형상화한 스탠드에는 단순히 디자인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해 만든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최신 트렌드인 터치 입력 방식을 지원하는 깔끔한 OSD구성으로 버튼이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편한 조작성을 양립시키는데 성공했다. 또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모니터의 OSD 설정을 마우스로 조절가능한 ‘i-menu’기능도 제공한다.
한편, AOC 브랜드 모니터의 국내 공급과 서비스는 국내 디스플레이 전문 기업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이 담당하게 되며, 유통 및 판매는 중견 IT유통 기업 아인스시스템(대표 이승현)이 맡게 된다. 특히 사후 서비스의 경우 아델피아 측이 최장 2년(패널 포함)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의 류영렬 대표는 “77년 전통과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AOC 모니터 제품이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델피아인터내셔날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기존 알파스캔 모니터를 통해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AOC 브랜드 모니터에도 적용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기존 알파스캔 모니터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충하고 상생함으로써 AOC 모니터가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최용석 (rpc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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