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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7 발표회. 질문답변 모음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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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2-16 17:51:22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5일(현지시간)부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0이 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간 중 스티브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참석한 가운데 윈도우폰7 시리즈 발표회를 가졌다. 이 윈도우폰7 시리즈 발표회에서 오고간 질문과 답변을 모아 보았다.
     
    윈도우폰7 시리즈 발표회 질문답변
     
    진행자: 내외 귀빈 여러분, 시간 관계상 몇 가지 질문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양 옆과 중앙에 마이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손을 들어 주시면, 마이크를 가져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기 소개와 질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안녕하세요. 로이터 통신의 조지아나 프로드핸입니다.
    경쟁 플랫폼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특히 이들 경쟁 플랫폼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료 라이선스 정책을 고려하고 있습니까?
     
    스티브 발머: 저희의 모델을 확실하고 간단하게 그리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희는 만들고, 만든걸 판매합니다.
     
    주요 플랫폼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는 시각에는 이견을 제시합니다. 오늘날, 저희는 경쟁자가 두 곳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직접 만드는 수직적인 구조의 경쟁업체라고 표현하고 싶군요. 저는 이들의 모델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기를 판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장치를 만드는 측에 소프트웨어를 판매합니다.
     
    저희의 실질적인 경쟁 업체 가운데 무료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곳은 한두 곳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아마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그러시겠지만, 공짜는 자세히 살펴보면 결국 돈을 내게 되기 마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의 모델은 분명하고 직접적입니다. 저희는 저희가 개발하는 모델을 그대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저희의 기업적 목표에 부합되며, 특히 개발자와 휴대폰 제조업체 그리고 통신사업자 모두 이해하기 쉽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단한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진행자: 다른 질문 있으신가요? 오늘은 조용하시군요.
     
    질문: CNET 뉴스의 매기 레어돈입니다.
     

    제 질문은 윈도우 폰 7이 일관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하셨는데, 파트너 업체들의 차별화는 어떻게 허용하실 생각입니까? 그러니까, 동일한 룩앤필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어젯밤 소니에릭슨에서 발표한 바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보는데요. 소니에릭슨은 소니에릭슨 고유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앤디 리스: 저희는 일관성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며, 그 자체로서 대체되는 것이 아닌 확장이 가능한 특성을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이 대체되는 경우, 업계 전반에서 일종의 소모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사용자 경험을 대체하는 경우, 그럼 개발자는 무엇을 바탕으로 설계를 해야 할까요? 개발자들은 그럼 대체되기 전의 디자인을 기준으로 하나요 아니면 대체된 후를 기준으로 할까요?
     
    따라서, 일관성을 유지하면, 전반적으로 보다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지만, 저희가 제공하는 사용자 경험은 상당한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라이브 타일은 확장성이 높아서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기 다른 일을 하면서 각각 다른 가치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희는 아주 밑단의 플랫폼으로서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저희가 동일한 목적을 위해 모두가 경쟁하고 소모를 거듭하는 일 없이 확장성을 허용하는 방법입니다.
     
    스티브 발머: 한 가지 첨언을 드리겠습니다. 옛날 일을 빗대어 말씀드리자면, 저희가 DOS에서 윈도우로 옮겨갈 당시에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DOS에는 없던 윈도우의 일관성 문제가 있었고, 이는 결국 모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되었죠.
     
    제 생각으로는 우리가 지금부터 3,4,5년 후를 내다본다면, 다양성과 혁신이 가능할 것이며, 모두가 사용자 인터페이스라는 낮은 수준의 자리싸움에서 벗어나 한 차원 높은 무대를 갖게 되었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하리라 봅니다.
     
    진행자: 질문 하나만 더 받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었거든요. 점퍼를 입으신 신사분,
    질문: 네. 제 이름은 토바시 코아긴입니다. 짧은 질문입니다. 어도비 플래시를 지원하실 계획인가요?
     
    앤디 리스: 윈도우 폰 7 시리즈에서는 어도비 플래시 지원 계획이 없습니다.
    스티브 발머: 어도비 플래시 지원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닙니다만, 버전 1에서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진행자: 감사합니다. 애석하게도,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스티브 발머: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점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더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박수)
     



    베타뉴스 이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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