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0-01-13 14:09:44
이것이 진정한 포뮬러 스타일, 아수스 EAH5750 포뮬러 |
지난해 40nm 신공정 기술로 수많은 그래픽카드 사용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AMD 라데온 HD5000 시리즈의 공세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이렉트X 11 및 40nm 신공정을 주무기로 내세운 라데온 HD5000 시리즈는 경쟁사인 엔비디아 조차도 위협하지 못할 정도로 그래픽카드 업계에 큰 이슈를 만들어냈다.
물론, 엔비디아 또한 이에 대항하기 위해 40nm 공정이 적용된 G210, GT220, GT240 등의 차세대 지포스 제품군을 선보임과 동시에, 자사의 하이엔드 모델인 페르미(Fermi)를 곧 출시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으나 이미 라데온의 공습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나 다름 없었다.
이렇게 라데온 HD5000 시리즈가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는 모델 중 하나가 바로 라데온 HD5750이다. 라데온 HD5850 및 HD5870 등의 하이엔드급 그래픽카드에 비해 절반 이상의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는 데다가, 이전 세대에 비해 발열 및 소비전력이 낮아져 극한의 오버클럭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 업체로 잘 알려진 아수스가 40nm 신공정 및 다이렉트X 11 등을 지원하는 라데온 HD5750 칩셋과 함께, 포뮬러 스타일이 물씬 풍기는 고성능 쿨링 솔루션으로 냉각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린 ‘아수스 라데온 EAH5750 포뮬러(Formula) 1GB’를 선보였다.
아수스만의 특장점이 느껴지는 포뮬러 쿨링 솔루션 |
▲ 포뮬러 스타일의 쿨링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부각시켰다
아수스 EAH5750 포뮬러는 제품에 탑재된 쿨링 솔루션을 제외한, 나머지 기판 및 인터페이스 등은 일반 레퍼런스 규격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전 세대의 제품군의 경우 라데온 특유의 정열적인 붉은색 기판을 사용했던 반면, 이번 제품에는 블랙 컬러의 기판을 채택해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데 크게 일조했다.
앞서도 여러번 강조했다시피 제품에 탑재된 포뮬러 쿨링 솔루션은 F1 포뮬러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갖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며, 알루미늄 재질의 방열판을 탑재해 발열로 인한 부담을 크게 줄였다. 실제로, 극한의 환경에서 일반 레퍼런스 쿨러와의 테스트 결과, 최대 13도 가량의 온도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 아수스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이다.
▲ 40nm 공정 기반의 주니퍼 프로세서와 GDDR5 1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아수스 EAH5750 포뮬러에 탑재된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발열 및 소비전력이 크게 낮아진 40nm 공정을 사용한 점이 특징이며, 720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700MHz의 높은 클럭으로 3D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전혀 무리가 없다.
또한, 윈도우 비스타 및 윈도우 7 운영체제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API 다이렉트X 11 및 테셀레이션, 다이렉트 컴퓨트 11 등의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한층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다이렉트X 11 환경을 지원하는 3D 게임은 지난해 말 출시된 코드마스터즈의 콜린 맥레이 더트 2가 대표적이며, 올해 상반기에도 에일리언 프레더터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다이렉트X 11 게임이 쏟아지게 된다.
이밖에 메모리는 아쉽게도 128비트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GDDR3에 비해 빠른 동작속도를 제공하는 GDDR5 메모리를 탑재하고 1GB의 대용량, 4,600MHz의 클럭으로 충분한 그래픽 버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사양의 3D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 6핀 보조전원을 기반으로 4+1 페이즈의 안정적인 전원부를 갖췄다
아수스 EAH5750 포뮬러는 얼핏 보면 고성능 쿨링 솔루션 탑재로 인해, 오버클럭을 진행했을 것이라는 착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 그러나, 외형과는 달리 기존 레퍼런스의 클럭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수스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유틸리티 및 기타 오버클럭 프로그램으로도 상위 제품 못지 않는 성능을 뽑아낸다.
또한, 극한의 시스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4+1페이즈의 전원부와 함께, 오랜 수명시간을 보장하는 고성능 커패시터를 탑재하고 있다.
이밖에, 메인스트림 그래픽 카드답게 6핀 보조전원을 사용해 정격용량 500W 이상의 파워서플라이를 갖추고 있어야 정상 동작이 가능하며, 보조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거나 낮은 용량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게 되면 부팅 조차 힘들다는 것을 명심해두어야 한다.
▲ 크로스파이어X 기술을 사용해 하이엔드 못지 않는 게이밍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아수스 EAH5750 포뮬러의 영상 출력을 위한 기본 인터페이스로는 D-SUB 및 DVI를 시작으로, 최신 멀티미디어 기기에 채택되고 있는 HDMI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일반 모니터는 물론 HDTV 환경에서도 디스플레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경쟁사 그래픽카드의 경우 HDMI 음성 출력시 기판에 탑재된 S/PDIF 케이블을 연결해야만 영상 및 음성 출력이 가능한 반면, 이번 제품에는 카탈리스트 내에 HDMI 오디오 드라이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도 HDMI 연결시 영상, 음성 출력이 모두 가능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PCI-익스프레스 x16 슬롯이 2개 이상 탑재된 인텔 및 AMD 칩셋 기반의 메인보드에서 라데온 특유의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X(CrossFireX)를 활용해, 하이엔드 못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발휘한다.
뭔가 남다른 그래픽카드를 찾고자 하는 게이머에게 ‘딱’ |
올해 초까지만 해도 그래픽카드 시장의 선두는 단연 엔비디아였다. 엔비디아는 자사의 물리연산 가속 기술을 시작으로, 다양한 3D 게임에 최적화된 그래픽카드로 평가받으며 대부분의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AMD의 차세대 라데온 그래픽카드 제품군이 쏟아지면서, 그래픽카드를 구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엔비디아 지포스가 아닌 AMD 라데온 제품을 더 많이 찾고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라데온 EAH5750 포뮬러 1GB는 일반 레퍼런스와 동일한 규격의 기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사 제품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포뮬러 쿨링 솔루션을 탑재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물론 냉각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일조했다.
또한, 차세대 그래픽카드 제품군 답게 40nm 공정을 채택함으로써 이전 세대에 비해 발열 및 소비전력을 크게 개선시켰으며, 다이렉트X 11을 지원하는 3D 게임에서도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 답게 3년 무상 사후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이번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점에서 아수스 라데온 EAH5750 포뮬러 1GB는 뭔가 색다른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퀄리티, 안정성을 추구하는 게이머들의 시선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한 제품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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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아수스 라데온 EAH5750 포뮬러 1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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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프로세서 : 주니퍼(Juniper)
제조공정 : 40nm
코어 클럭 : 700MHz
스트림 프로세서 : 720개
메모리 인터페이스 : 128비트
메모리 용량 : GDDR5 1GB
메모리 클럭 : 4,600MHz
인터페이스 : D-SUB, DVI, HDMI
문의처 : 아수스코리아 (kr.as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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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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