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9cm짜리 GTS250 ‘있다? 없다?’ 조텍 지포스 GTS250 십구센치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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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08 14:02:45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그대로, 조텍 지포스 GTS250 십구센치

    수년전까지만 해도 메인보드에 웬만한 사양의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못해도 미들타워 케이스를 가지고 있어야만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래픽카드의 제조 공정이 이전 세대에 비해 크게 개선되면서 그에 따른 길이도 줄고 있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그래픽카드들은 레퍼런스 기반의 모델에 비해, 코어 및 메모리 클럭으로 인한 성능 향상에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보조전원을 탑재하지 않은 일부 초소형 그래픽카드의 경우, 고사양 3D 게임 구동시 정상적인 동작을 보장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미들타워가 아닌 마이크로-ATX 타입의 케이스에서는 레퍼런스급의 성능을 발휘하는 그래픽카드를 장착하지 못할까? 글로벌 그래픽카드 전문기업으로 사용자들에게 잘 알려진 조텍이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 조텍 지포스 GTS250 512MB 십구센치

     

    이번에 선보인 ‘조텍 지포스 GTS250 512MB 십구센치’는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래픽카드의 길이를 19cm로 최소화시켜 하드웨어 간섭을 크게 줄인 제품으로서,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레퍼런스와 동일한 클럭을 가진 그래픽카드다.

     

    마이크로-ATX 케이스에도 ‘쏙’, 작지만 강하다!


    ▲ 40mm 가량 작아질 정도로 짧은 길이를 보여줘

     

    조텍 GTS250 십구센치의 첫 느낌은 그야말로 ‘획기적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크기를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더군다나, 레퍼런스 기반의 지포스 GTS250은 대부분 23cm의 길이를 보여주고 있는 반면, 이번 제품은 19cm로 마이크로-ATX 케이스에도 하드웨어 간섭 없이 안전하게 들어갈 정도의 크기를 갖췄다.

     

    ▲ GMC I-40 케이스에 장착된 조텍 GTS250 십구센치

     

    조텍 GTS250 십구센치가 마이크로-ATX 케이스에 정말로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정확한 테스트를 실시해보기로 했다. 케이스는 마이크로 ATX 기반의 GMC I-40 폭스, MSI P55M-GD45 메인보드를 사용했다.

     

    그 결과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도 충분히 남을 정도의 공간을 보여주었으며, 하단부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면 별다른 간섭 없이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개의 히트파이프로 발열을 신속하게 해결한다

     

    조텍 GTS250은 그래픽카드 내부 GPU의 발열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고성능 쿨러를 사용해 그에 따른 냉각 성능을 크게 개선시킨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2개의 히트파이프와 함께 히트싱크, 열 전도에 뛰어난 구리 베이스를 접목시켜, GPU에서 발생되는 발열을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 55nm 공정 기반의 G92 칩셋이 탑재됐다

     


    ▲ 2,200MHz로 동작하는 GDDR3 512MB 메모리를 사용한다

     

    조텍 GTS250 십구센치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메인 그래픽 프로세서는 엔비디아의 55nm 공정 기술이 적용된 G92 칩셋이 탑재돼있으며, 레퍼런스 규격과 동일한 12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738MHz으로 동작하는 코어 클럭을 갖췄다.

     

    또한, 엔비디아의 물리 연산 가속 기술인 피직스(PhysX)를 사용해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벨벳 어쌔신 등의 최신 3D 게임에서 뛰어난 그래픽 효과를 맛볼 수 있으며, 퓨어 비디오 HD 및 쿠다(CUDA) 기술 또한 완벽하게 지원한다.

     

    이밖에 8개의 모듈로 구성된 GDDR3 메모리는 256비트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2,200MHz의 빠른 속도로 그래픽 어플리케이션에서 요구하는 그래픽 버퍼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레퍼런스 기반의 4페이즈 전원부를 갖췄다

     

    ▲ 6핀이 아닌 8핀 보조전원을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레퍼런스 규격의 그래픽카드 길이를 작게 줄이다보면 전원부가 다소 부실하게 설계되는 경우가 많다. 전원부는 GPU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핵심적인 부품으로서, 전원부가 부실해지면 그만큼의 안정성을 보장할 수 없다.

     

    반면, 조텍 GTS250 십구센치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레퍼런스와 동일한 4페이즈의 전원부로 안정성을 극대화시키는 데 일조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오랜 수명 시간을 보장하는 고성능 커패시터는 물론 인덕터를 추가로 배치시켜 고주파음을 크게 줄였다.

     

    물론, 그래픽카드 보조전원이 6핀이 아닌 8핀으로 구성돼있기는 하지만, 2개의 6핀을 8핀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케이블이 액세서리로 포함돼 있기 때문에 보조전원 연결에 있어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 D-SUB 및 DVI, HDMI 포트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조텍 GTS250 십구센치의 모니터 출력을 위한 기본 인터페이스로는 아날로그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D-SUB 포트를 시작으로, LCD 모니터에서 기본으로 탑재되는 DVI 포트를 제공함으로써 모니터 연결에 따른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또한, 최신 HDTV에서 많이 사용되는 HDMI 포트를 PC와 연결시켜 고화질 동영상 및 3D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D-SUB to DVI 변환 젠더를 사용해 듀얼 모니터 구성 또한 가능하다.

     

    ‘몰라보게 달라진’ GTS250, 조텍 지포스 GTS250 십구센치


     

    조텍 지포스 GTS250 512MB 십구센치는 미들타워 케이스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는 물론, 마이크로-ATX 타입의 케이스에서도 GTS250의 매력을 느껴보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딱 맞는 제품이다.

     

    여기에, 전체적인 사이즈를 기존에 비해 대폭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레퍼런스 모델과 동일한 클럭과 안정적인 전원부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여타 브랜드 제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5년(무상 2년, 유상 3년)의 사후지원 또한, 소비자들이 제품을 보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만으로도 조텍만의 차별화가 절실히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소형 PC를 사용하고 있으나 내부 공간으로 인해 성능 좋은 그래픽카드를 사용해보지 못했다면, 이번 조텍 지포스 GTS250 512MB 십구센치를 구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아마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줄 것으로 충분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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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명 : 조텍 지포스 GTS250 512MB 십구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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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 프로세서 : 엔비디아 G92
    제조공정 : 55nm
    코어클럭 : 738MHz
    스트림 프로세서 : 128개
    메모리 인터페이스 : 256비트
    메모리 용량 : GDDR3 512MB
    메모리 클럭 : 2,200MHz
    인터페이스 : D-SUB, DVI, HDMI
    문의처 : 렉스테크놀로지 (www.rexte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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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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