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인터뷰

아수스코리아, USB 3.0 및 S-ATA 6Gb/s로 메인보드 차별화 꾀한다


  • 방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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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2-02 12:03:06

    아수스코리아는 지난 1일 용산구 원효로 3가에 위치한 아수스 로얄 클럽 회의실에서 USB 3.0과 S-ATA 6Gbps 기능을 담은 자사의 P7P55D-E 시리즈를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더불어 씨게이트는 S-ATA 6Gb/s를 지원하는 첫 제품인 바라쿠다 XT 하드디스크를 소개했다.

     

    아수스 P7P55D-E 메인보드 제품군은 종전 P7P55D 시리즈에 차세대 규격인 S-ATA 6Gb/s와 USB 3.0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드디스크 및 외장 장치의 연결 대역폭을 늘려 성능 향상을 꾀했다. 아직까지는 이를 지원하는 제품이 많지 않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빨리 써 보고자 하는 고급 사용자를 노린 것이다.

     

    USB 3.0은 대역폭이 4,800Mbps로 종전 USB 2.0 방식보다 10배 더 늘었다. 시리얼 ATA 리비전 3.0 규격 역시 기존 S-ATA II 규격보다 두 배 늘어난 대역폭을 확보했다. PC 성능의 발목을 잡는 두 인터페이스의 성능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차세대 규격에 눈독을 들이는 메인보드 제조사는 비단 아수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메인보드 제조사 역시 USB 3.0과 S-ATA 6Gb/s 인터페이스를 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아수스코리아 측은 자사 제품이 한 수 위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아수스코리아가 강조하는 부분은 PCI 익스프레스 4배속 브릿지 칩을 달았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500MB/s 대역폭을 확보했다. 타사 제품의 경우 1세대 PCI 익스프레스 1배속 레인으로 구현해 대역폭이 250MB/s에 불과하거나 PCI 익스프레스 16배속 레인 중 절반을 이용하는 방식을 쓰기 때문에 해당 인터페이스를 쓸 경우 SLI나 크로스파이어X 같은 다중 그래픽 연결 방식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며 아수스코리아 측은 자사 제품에 적용된 방식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오우션 테크놀러지의 이채호 차장은 첫 S-ATA 6Gbps 하드디스크인 바라쿠다 XT에 대해 소개했다. 아수스 P7P55D-E 제품군과 좋은 궁합을 보이는 이 제품은 2테라바이트 용량에 7,200RPM 회전 속도를 가지며 업계 최초로 S-ATA 6Gb/s 규격을 채택한 하드디스크다. 아직까지는 S-ATA 6Gb/s 규격이 고급 사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아수스코리아는 3D 비전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고성능 게이밍 노트북 PC인 ‘G51J 3D’를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제품은 120Hz 주파수를 갖는 15.6형 액정 화면을 달고 엔비디아 3D 비전 패키지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3D 환경을 구현했다. 모바일 코어 i7 프로세서와 지포스 GTX 260M을 쓰는 등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가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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