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미들타워 케이스, GMC 엔고스


  • 김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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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9-11-23 13:56:49

    한층 업그레이된 디자인으로 나타나다, GMC 엔고스

    일반적으로 케이스는 PC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요소 중에서, 소비자들의 첫 인상을 결정짓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부품라고 여러 차례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여기에, 프로세서 및 메인보드, 그래픽카드와 같이 PC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하드웨어와는 달리, 케이스는 한번 구매하면 절대 바꾸지 않는 부품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품 구매에 따른 첫 선택은 상당히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최근 케이스 업계들이 기존의 딱딱하고 단조로운 느낌에서 탈피해, 한층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들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케이스를 단순히 PC 부품을 담기 위한 ‘깡통’의 개념이 아닌, 인테리어 용도로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토스트를 시작으로 코로나, 불도저 등의 제품군으로 오랜 시간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아온 지엠코퍼레이션(이하 GMC) 또한, 그동안 자사의 제품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신개념 케이스 ‘GMC 엔고스(Engoth)’를 새롭게 선보였다.

     

    ▲ GMC 엔고스

     

    이번에 출시된 엔고스는 GMC가 앞서 선보인 A-31K 및 A-32K와 동일하게, 디자인 및 생산 등의 모든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진 점이 특징이며, 블랙 및 레드 그라데이션 컬러를 적용해 한층 세련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미들타워 케이스다.

     

    블랙&레드 그라데이션의 절묘한 조화로 이루어진 디자인


    ▲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한 5.25형 드라이브 베이

     

    엔고스는 앞서도 설명했다시피 딱딱한 느낌의 기존 케이스 방식에서 벗어나, 블랙 및 레드의 그라데이션 컬러와 함께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인테리어적인 효과를 잘 살려내는 데에 일조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상단부에는 ODD 및 외부 팬 컨트롤러 등을 장착할 수 있는 2개의 5.25형 드라이브 베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 1개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채택해 서로 다른 색상의 ODD를 사용하더라도 통일성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했다.

     

    ▲ GMC 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전원 버튼

     

    ▲ 하단부에는 2개의 USB 및 오디오 포트, 리셋 버튼이 탑재돼있다

     

    제품 중앙부에는 엔고스 로고와 함께 IMD(In-Mold Decoreation) 공법이 적용된 큼지막한 전원 버튼이 위치함과 동시에, 기본적인 시스템 가동은 물론 하드디스크의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추가로 탑재돼 있다.

     

    IMD 공법은 기존의 사출을 유지한채 다양한 패턴 필름 교체를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법을 의미하며, 이번 스탠다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유저들의 스타일을 고려한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것이 GMC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 하단부에는 2개의 USB 2.0 인터페이스가 위치하고 있어 MP3 플레이어나 외장 하드디스크, 휴대용 메모리 등을 사용하기에 적합하며,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스피커 및 마이크 포트와 리셋 버튼을 추가로 갖췄다.

     

    ▲ 후면부(상) 및 내부 구조(하)는 기존 제품군과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

     

    엔고스의 후면부 및 내부 구조는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와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유지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조립의 편의성을 높여주기 위한 손나사를 채택해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도 손쉽게 측면 커버를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PC방 및 사무실 등에서 도난이 발생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케이스 잠금장치를 탑재했다.

     

    내부는 최신 메인보드 및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는 데 있어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폭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GTX260 및 HD5850 등의 최대 280mm의 길이를 보여주는 최신 그래픽카드 또한 장착 가능하다.

     

    ▲ 3.5형 하드디스크를 최대 4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엔고스는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와 동일하게, 내부 3.5형 드라이브 베이를 통해 최대 4개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다만,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는 2개의 3.5형 드라이브 베이와 전면 쿨링팬을 장착할 수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

     

    ▲ 120mm 저소음 쿨링팬을 후면부에 장착해 발열 및 소음을 크게 줄였다

     

    ‘상식의 틀’을 벗어난 미들타워 케이스, GMC 엔고스

     

    엔고스는 그동안 GMC가 야심차게 선보인 토스트 및 코로나, 불도저와 같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을 추구하려는 소비자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미들타워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소 딱딱한 느낌의 일반 케이스와는 달리, 블랙 및 레드 컬러로 이루어진 그라데이션의 완벽한 조화와 IMD 공법을 적용한 독특한 형태의 전원 버튼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그 뿐만이 아니다. 케이스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할 모든 요소를 충족함과 동시에, 최신 하드웨어를 장착하기에 전혀 부족함 없는 내부 공간은 일반 사용자는 물론 멀티미디어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사용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충분히 기대되는 제품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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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C 엔고스(Eng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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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보드 타입 : ATX, 마이크로-ATX
    파워서플라이 타입 : ATX
    5.25형 드라이브 베이 : 2개
    3.5형 드라이브 베이 : 4개
    전면 I/O : USB 2.0 2개, 스피커(AC97, HD오디오 지원), 마이크
    쿨링팬 : 후면 120mm
    문의처 : 지엠코퍼레이션 (www.gm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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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타뉴스 김영훈 (rapto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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